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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남교육감 “작은학교를 미래학교...찾아오는 전남교육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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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남 기자

승인 : 2023. 07. 0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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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킬러문항 페지 동의 수등도 폐지돼야
작은학교 교육력 강화, AI·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적극 추진
김대중 교육감
김대중 전남교육감이 4일 오전 11시 본청 대회실서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이명남
김대중 전남교육감이 4일 본청 대회실서 주민직선 4기 출범 1주년을 맞아 "전남의 작은학교를 미래학교의 모델로 키워 찾아오는 전남교육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대중 교육감은 기자 이날 회견에서 "학습을 학생의 진로와 일치시킴으로써 전남의 아이들을 지역과 대한민국의 인재로 키울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전남의 작은학교가 미래교육의 모델이 되고, 전남교육이 우리 지역의 미래로 우뚝 서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수능킬러문항에 대해 폐지하는데 동의하고 나아가 수능도 폐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수능에 대한 전반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실제로 킬러문항이 폐지되면 전남의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변별력이 약화되면 전남아이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만 사교육 시장에 대해서는 낮은 의존도 때문에 생기는 교육 격차도 있으므로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다양한 구상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17개 광역시도 교육청 교육감 5월 직무수행 평가에서 55.2%로 2위를 차지했지만 교육 현장과 교사들의 반응은 냉정했다"면서 "앞으로 교육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교육정책과 행정에 대해 소통를 위해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한 정책 과제로 △학생 사고력 함양 교육 △학생 개인별 맞춤형 교육 △작은학교 교육력 강화 △글로벌 교육 강화 △학생 참여형 공생교육 확대 등을 제시했다.

학생 사고력 함양을 위해서는 독서인문교육생태계를 구축하고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강화해 디지털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의 디지털 문해력과 비판적 사고력을 키워줄 계획이다.

학생 개개인 맞춤형 교육을 위한 전남교육 AI·빅데이터 플랫폼 구축도 서두르기로 했다. 이 플랫폼이 구축되면 학생별 학습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이를 학생의 진로·진로·취업까지 연결되도록 지원 가능해 교실수업과 맞춤형 학습에 획기적 전환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게 도교육청의 기대이다.

도교육청은 특히, 작은학교가 많은 지역의 특성을 미래교육 실현의 기회로 삼겠다는 야심 찬 계획도 세웠다. 작은학교의 강점을 살리고 지역사회와 협력을 통해 교육력을 높임으로써 작지만 강한 미래학교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단위학교 별 특색 교육과정과 자원을 활용한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운영, 학교급 간 연계교육을 활성화하고 학교 간 이동 시 차량과 급식 지원 등 여건을 갖추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이와 함께, 다문화학생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역 여건을 반영한 글로벌 교육 강화를 위해 영어교육 중심이었던 지역의 외국어체험센터를 이중언어 능력을 키워주는 글로벌 교육센터로 개편할 방침이다. 또, 베트남·일본·중국 등과 국제교류를 확대하고, 전남국제직업학교 설립을 추진해 해외 학생 유치 및 지역 기업 인력난 해소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학생 참여형 공생교육을 위해서는 올해 시작한 영산강 프로젝트를 더욱 확대하고, 전남의 '의(義) 정신'을 바탕으로 한 전남형 시민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전남의 학생들을 기후 위기 등 전 지구적 문제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시민으로 키운다는 게 도교육청의 복안이다.

도교육청은 이와 같은 미래교육 방향과 선도적 모델을 알리고 공유하기 위해 2024년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를 전남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전남의 학교들은 규모가 작고, 학생 수도 적지만 미래교육을 실현하는 데는 오히려 장점이 될 수 있다"며 "이를 활용해 학생들이 전남에서 배우고 꿈을 펼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만족을 드리고, 찾아오는 전남교육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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