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상반기 신차 4대중 1대는 하이브리드·전기차…디젤차 더 줄어드나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705010002794

글자크기

닫기

이지선 기자

승인 : 2023. 07. 05. 15:25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하이브리드
디 올 뉴 그랜저 하이브리드. /제공=현대자동차
올해 상반기 판매된 신차 91만대 중 25%가 하이브리드·전기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4대 중 한 대 꼴로 친환경차를 선택한 셈이다. 특히 하이브리드 기반 차량은 15만대가 넘게 판매돼 경유차 판매량과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왔다. 두 가지 파워트레인을 활용하면서 연비 효율이 좋다 보니 디젤(경유)차의 대안으로 자리매김했다는 분석이다.

5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등록된 신차는 91만5012중 15만1108대가 하이브리드, 7만8466대가 전기차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차 비중은 전체의 25% 수준으로, 내연기관차 비중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

특히 디젤 차량은 신차 비중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16만대 가량 팔리면서 전년 대비 3.8% 감소했다.

디젤은 과거 가솔린(휘발유)보다 저렴하면서도 연비 효율이 좋아 인기를 끌어왔다. 특히 강한 회전력(토크)를 발휘한다는 측면에서 SUV 차량에 주로 탑재돼왔다.

그러나 이런 장점은 하이브리드 차량이 대체하고 있다. 하이브리드는 전동 모터와 내연기관을 주행 환경에 맞춰서 번갈아 사용하면서 연비 효율이 더 좋아지고 있다. 아울러 최근에는 경유보다 휘발유가 더 저렴해 연료 가격 경쟁력에서도 밀린다. 소음이 적으면서도 연비 효율이 좋은 만큼 디젤의 단점까지 해소할 수 있는 대안으로 자리잡았다.

실제 올해 상반기 하이브리드 차가 디젤 차량과 비슷한 수준으로 판매되면서 조만간 판매량 역전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달과 이달 연속으로 하이브리드차가 디젤 판매량을 앞서기도 했다.

소비 패턴에 따라 완성차업체들도 디젤차 생산을 중단해나가고 있다. 이미 현대차그룹은 세단 라인업에서 경유 파워트레인을 배제하고 있다. 조만간 출시될 싼타페, 쏘렌토 등 SUV 라인업에서도 경유 파워트레인을 탑재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KG모빌리티도 신형 SUV 토레스에 가솔린 파워트레인만을 탑재했고, GM도 한국 사업장에서 디젤 파워트레인 차량을 판매하지 않고 있다.

수입차도 비슷한 흐름이다. 디젤에 특화됐다는 이미지를 가진 푸조는 최근 가솔린 모델과 전기차에 힘을 싣고 있고, 지프는 디젤 엔진 모델을 2020년 이후 단종했다. 토요타렉서스, 혼다 등 일본 브랜드도 대부분 하이브리드를 중심으로 판매하고 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환경규제가 심화되면서 친환경차 중심의 연구개발 및 판매가 중심이 되고 있다"며 "소비자 또한 이런 상황을 고려해 하이브리드 차량을 주로 선택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지선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