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해외 업체로부터 핵심광물 공급받아…6곳 IRA 조건 충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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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LG에너지솔루션은 SQM과 7년간 10만t 규모의 리튬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리튬 단일 구매 계약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전기차 약 2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공급기간은 올해부터 오는 2029년까지다.
이번 계약은 지난 2020년 체결한 계약을 대체하는 건이기도 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기존에 3만6000t의 리튬을 공급받기로 했지만, 급격한 배터리 수요 상승에 따라 3배 가까이 규모를 확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SQM으로부터 하이니켈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의 원료로 쓰이는 수산화리튬과 로우니켈 및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에 사용되는 탄산리튬을 공급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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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는 미국과 FTA 국가인 데다 전 세계 리튬 매장량의 53%를 점유하고 있다. 최근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리튬부국인 칠레가 떠오르면서 배터리 기업들은 앞다퉈 협력에 나서는 모습이다.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해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인 SK온도 올해부터 5년간 칠레 SQM에서 리튬을 공급받기로 했다.
칠레와 협력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의 IRA 보조금 혜택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LG에너지솔루션이 현재까지 광물 구매 계약을 체결한 업체는 총 8곳으로, 각 기업은 칠레, 호주, 미국, 독일, 중국 등에 있다.
이중 중국과 독일을 제외한 총 6개 기업이 IRA 요건에 충족한다. 대부분 2024~2025년부터 본격적인 원료 공급이 이뤄지는 만큼 향후 보조금 규모도 상당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미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에서 배터리를 생산하는 덕분에 IRA 세액공제 혜택을 받고 있다. 지난 1분기 약 1003억원의 세액공제 금액이 실적에 반영됐으며, 올해 말까지 8000~9000억원에 이르는 보조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핵심광물 보조금 혜택은 전체 광물을 기준으로 해서 고려요소가 더 많다"며 "추후 IRA 세부안이 공개돼야 혜택 규모가 구체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