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침공 러·벨라루스 선수, 경기 출전 금지
IOC, 올림픽 개인 종목 출전 로드맵 제시, 亞올림픽평의회 허용
우크라, 출전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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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A는 8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42회 총회에서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중립국 개인 선수 자격으로 참가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러시아 타스·인도 IANS·일본 교도(共同)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은 중립국 선수 자격으로 단체가 아닌 개인 종목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선출된 셰이크 탈랄 파하드 알아흐마드 알사바(쿠웨이트·58) 신임 의장은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최대 500명의 선수가 내년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기 위해 올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것이 허용될 것"이라며 "오늘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벨라루스 선수들이 중립국의 개인 선수 자격으로 나오게 되며 메달 수여 대상에서도 제외한다"며 "관련 정치인들을 초대하지 않을 것이며 러시아와 벨라루스 국가 상징을 사용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대회 참가 허용 여부는 2024 파리 올림픽에 참가하는 31개 경기(연맹)의 각 운영 단체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지난해 9월 개막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여파로 연기돼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열린다.
알아흐마드 알사바 신임 의장은 1982년부터 1990년까지 OCA를 이끌었던 알자베르 알사바 OCA 초대 의장의 아들이고, 셰이크 아흐마드 알사바 2대 의장(1991~2021년)의 동생이다. OCA가 사실상 한 가문에 의해 지배되고 있는 현실을 잘 보여준다.
알아흐마드 알사바 신임 의장은 이날 선거에서 44표 가운데 24표를 얻어 당선됐는데 20표를 얻은 경쟁 후보 후세인 알 무살람 OCA 사무총장도 쿠웨이트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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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월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이 파리 올림픽과 2029년 이탈리아 밀라노 동계올림픽 등에 출전할 수 있는 로드맵을 발표했고, OCA는 곧바로 45개 회원국에 유럽국이면서 침략국인 양국 선수들의 아시안게임 초청 공문을 보냈다.
이에 우크라이나는 IOC의 움직임에 반대를 표명하면서 국제적인 여론 만들기에 나섰다.
한편 OCA는 이날 2025년 동계 아시안게임 개최지로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을 선정했다. 동계 아시안게임은 2017년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삿포로(札幌) 대회 이후 열리지 않고 있으며 2029년 개최지로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선정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