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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공정한 미디어 환경 제고와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고 지적하며, 주무 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가 네이버 뉴스 알고리즘 개입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에 신속히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미디어정책조정특별위원회와 포털TF는 이날 '네이버 뉴스 알고리즘, 투명한 정보 공개와 공정성 제고를 위한 근본적인 쇄신이 필요하다'는 제목의 서명서를 내고 이 같이 밝혔다.
네이버는 지난 7일 '네이버 뉴스 AI 알고리즘 안내' 페이지를 공개해 알고리즘의 작동 기본 원리와 뉴스 선택 기준, 내부 검토위원회 운영 현황 등을 공개했다.
하지만 특위는 네이버가 이번에 공개한 내용을 '면피용'이라고 규정하며 여전히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특위는 네이버가 공개한 뉴스 AI 알고리즘이 "여전히 추상적이고 모호하다"고 꼬집었다.
이번에 공개된 내용은 이미 기존의 네이버의 설명과 입장 발표를 통해 확인된 사항들이라는 설명이다.
특위는 "이번에 공개된 안내 내용들 역시 그 방향성을 문서화해서 설명하고 있을 뿐, 실제 뉴스의 선택과 편집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변수의 구체적인 종류, 가중치, 변동 주기, 내부 검토의 객관적인 절차는 나와 있지 않다. 여전히 '깜깜이' 알고리즘"이라고 주장했다.
또 특위는 네이버 알고리즘이 "공정한 미디어 환경 제고와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물론 네이버는 사기업이며 이윤 추구의 권리가 있으므로 상업성을 원천 배제해야 된다는 것은 아니지만, 막대한 온라인 시장 점유율을 갖고 있고 대한민국 미디어 환경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매체로서 사회적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것 또한 사실이라는 설명이다.
특위는 "네이버가 알고리즘을 통해 결국 얻으려는 것은 자사 서비스에 대한 고객 유입 확대, 이를 통한 상업적 이득의 극대화"라며 "과연 지금 네이버가 운영 중인 뉴스 알고리즘이 내실 있는 기사와 공신력 있는 매체, 객관성과 균형을 고루 갖춘 건전한 콘텐츠가 더 주목받고 언론 소비자에게 전달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지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네이버 측은 이 정도 수준의 내용 공개로 뉴스 알고리즘에 대한 국민적 의문과 반복되는 편향성, 불공정성 논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면 대단한 착각"이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특위는 "우리 국민의힘 미디어정책조정특별위원회는 네이버의 보다 진정성 있는 쇄신의 노력과 적극적인 정보 공개를 요구한다"며 "네이버 뉴스의 사회적 비중과 영향력에 걸맞은 개혁을 더 이상 미뤄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송통신위원회는 주무 기관으로서 신속하게 네이버 뉴스 알고리즘 개입 의혹에 대해 진상을 규명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