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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파생결합증권 조기상환 규모↑… 글로벌 증시 상승세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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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3. 07. 1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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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액·상환액 전년 대비 각각 4000억원·8조4000억원 ↑
금감원 로고
글로벌 주요 증시 상승세 영향으로 파생결합증권의 조기상환 규모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1·4분기 중 증권회사 파생결합증권 발행·운용 현황'에 따르면 올 1분기 중 파생결합증권 잔액은 직전분기말 대비 3조5000억원 감소한 98조7000억원이었다.

금감원은 "주요 증시 상승세로 조기상환 규모가 증가해 순상환으로 전환됨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올해 파생결합증권의 발행액과 상환액이 작년보다 모두 증가했다. 파생결합증권 발행액은 14조9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000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상환액은 17조4000억원으로 8조4000억원 늘었다.

파생결합증권은 주가 지수나 특정 주식 가격, 주가 외 기초자산(금리, 통화 등) 가격 변동과 연계돼 수익률이 결정되는 주가연계증권(ELS)과 파생결합증권(DLS), 그리고 이와 유사하게 수익률이 결정되는 채권인 파생결합사채(ELB·DLB)를 통칭한다.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액은 9조7000억원으로 작년보다 2조3000억원(19.4%) 감소했고, 직전분기 대비 16조5000억원(62.9%) 줄었다. 직전분기 대비 발행액이 크게 감소한 것은 연말 퇴직연금 편입 ELS 차환수요가 집중됐던 기저효과 때문이다.

지수형 ELS 발행액은 7조2000억원으로 작년보다 1조6000억원 감소했으나, 그 비중은 74.1%로 소폭 증가했다. 종목·혼합형 ELS 발행액은 2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발행액이 감소했으며, 그 비중도 줄었다.

ELS 상환액의 경우에는 글로벌 주요 증시 상승세 등으로 조기상환 등이 전년동기 대비 크게 증가한 12조2000억원이었다. 이는 직전분기 대비 9조1000억원 감소한 수준이며, 퇴직연금에 편입된 원금지급형 ELS의 만기상환이 연말에 집중됐기 때문이다.

ELS 발행잔액은 67조4000억원으로 작년보다 5조5000억원 증가했고, 직전분기 대비로는 1분기 중 순상환 전환에 따라 3조3000억원 감소했다. 지수·혼합형 ELS 기초자산별 잔액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500 36조2000억원, 유로 스톡스50 33조2000억원, 코스피200 22조7000억원, H지수 19조7000억원 순이다.

DLS 발행액은 작년보다 2조7000억원 증가했으나, 직전분기 대비 2조2000억원 감소했다. 쿠폰금리 상승 및 증권사 자금조달 수요 등에 따라 원금지급형 DLS 발행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DLS 상환액은 5조2000억원으로 만기상환액이 늘어나면서 전년동기 대비 3조원 증가했고, 직전분기 대비 4000억원 증가했다.

DLS 발행잔액은 31조3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조8000억원 증가했으며, 직전분기 대비 2000억원 감소했다. 원금지급형은 24조9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조5000억원 늘어났지만, 같은 기간 원금비보장형은 6조4000억원으로 6000억원 감소했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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