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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박스 포장 원재료인 백판지 가격 인상을 둘러싸고 중소 포장 업계와 백판지 생산 제지 대기업 간 갈등이 심화됐다. 백판지는 폐지나 펄프로 만든 두꺼운 종이(농산물·가공식품·생활용품 등 포장에 사용)다.
이에 동반위는 10여 차례 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백판지 생산 제지 대기업, 포장업 관련 단체와 상생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를 만들었고, 중기중앙회와 함께 양 업계의 의견을 조율해 합의점을 이끌어냈다.
이번 협약에는 백판지 관련한 국내외 시장정보 공유, 거래환경 개선, 종이자원의 재활용과 박스 포장재류의 수요 확대 노력, 친환경 포장재 개발·종이 이미지 개선을 위한 상호협력 등이 담겼고 양 업계는 정기적으로 상생협의회를 개최해 상생협력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포장업계과 제지업계는 함께 성장해 나가야 할 동반자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편적인 거래 관계를 탈피해 전·후방산업 간 소통을 통한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치형 동반위 운영처장은 "이번 상생협약을 통해 양 업계가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을 촉진하고 적극적인 상생을 실현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며 "동반위는 다양한 갈등의 민간 조정자로서 역할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