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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데일리메일은 19일(현지시간) 주요 은행과 통신사, 부동산 회사들이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설 계획이라면서 내년 1분기까지 대량해고 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기업의 구조조정은 사상 최저치의 실업률을 보였던 2022년 높은 급여를 제공하고 고용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할 것으로 보인다. 당시 일부 기업은 직원을 확보하기 위해 평소보다 30% 높은 급여를 제공하고 근로자를 고용했기 때문이다.
구조조정의 첫 번째 움직임은 올 연말 크리스마스 직전에 닥쳐 내년 1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미 호주 대형은행인 웨스트팩이 7주에 걸쳐 750명을 감원했고, 대형 부동산 투자회사는 전체 직원의 10%에 이르는 740명에 대한 구조조정안을 발표했다.
약 3만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호주 최대 통신회사 텔스트라는 비용 절감을 위해 2025년까지 약 8000명의 직원을 줄일 것이라면서, 그 시작으로 올해 약 500명을 해고하겠다고 발표했다.
연방준비은행도 대규모 실업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발표된 연방준비은행의 회의록은 공격적인 금리 인상으로 실업률이 예상보다 더 높아질 수 있음을 암시하고, 18개월 이내에 13만8000명이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고 예측했다.
전문가들은 지난 5월 실업률은 3.6%로 4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2024년 말에는 4.5%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 실업자 수는 현재 51만5900명에서 65만3746명으로 약 27% 늘어나게 된다.
연방준비은행은 "금리가 오르면 가계가 더 많이 저축하게 되고 소비가 위축되면서 노동 수요가 둔화할 수 있다"며 "실업률이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회복하는 데 필요한 비율 이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한 기업의 인사 전문가는 "많은 기업들이 관리, 인사, 마케팅과 같은 비수익 부서를 아웃소싱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다"며 "직원이 조건과 급여 기대치를 결정하던 시대는 끝났다"고 말했다.
루치 신하 서호주대학 교수는 비용 절감을 위해 임금과 사무실 유지비를 아낄 수 있는 외국 회사에 아웃소싱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재택근무로 사무실이 필요 없는 상황에서 값싼 외국 노동자를 선택하는 것이 기업에 이익이 되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