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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원 회복한 CJ CGV, 우상향 전망 ‘긍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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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3. 07. 2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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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7953억 작년동기比 46.8%↑
20~21일 동안 CGV 주가 13.9% 상승
4DX 매출액 24% 증가한 356억원
CGV
1만원을 회복한 CJ CGV의 주가가 중장기적으로 우상향 곡선을 그릴 전망이다. 올 2분기 실적이 흑자전환한데다 유상증자를 통한 투자 재원 확보로 투심 회복이 예상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다만 4DX와 같은 신기술 투자는 매출 비중이 적어 수익성 개선과 주가 부양 호재로 작용할지는 두고봐야 한다는 견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CJ CGV 주가는 1만90원으로 장 마감해 1만원선을 수성했다. 앞서 지난 3월 중순부터 1만5000원대에서 박스권을 횡보했던 CGV 주가는 6월 말 유상증자 계획이 발표된 이후 1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CJ CGV가 다시 1만원을 넘어설 수 있었던 것은 코로나19 이후 3년 6개월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 심리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 CJ CGV의 매출액은 7953억원으로 작년동기 대비 46.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7억원을 달성하면서 흑자로 돌아섰다. 이에 CJ CGV 주가는 지난주 코스피 하락장 속에서도 20~21일 이틀간 13.9% 상승해 1만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CJ CGV가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당초 악재로 인식됐던 유상증자 계획에 대한 긍정적 재평가도 나왔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영업 투자 재원이 있어야 투자매력이 상승하기 때문에 주가 측면에서 하방압력이 가벼워져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CJ CGV가 유상증자를 통해 투자계획을 밝힌 4DX 사업 부문은 중장기적으로 캐시 플로우(Cash flow)를 만들어 체질개선을 해나가는데 있어서는 긍정적이란 평가다. 올 2분기 4DX 사업 부문 실적은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

다만 4DX 사업은 전체 매출액 대비 8.9% 수준에 불과해 수익성 개선과 주가에 큰 영향을 주기엔 다소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또 현재 CJ CGV의 부채율은 전년 대비 228.7%포인트 상승한 1044.8%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증권업계에서는 CJ CGV가 1조원 자본 확충을 하게 될 경우 부채율이 240%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그럼에도 통상 100% 이하를 표준비율로 평가한다는 점에서 여전히 재무 건전성 리스크가 우려된다.

CJ CGV 관계자는 "코로나19를 거치면서 극장 수요에 대한 일각의 우려들이 있었지만, 이번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을 달성함으로써 해소됐고, 이것이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상증자에 대한 주주들의 우려는 알고 있지만, 자본 확충은 결국 사업의 뼈대를 구축해 튼튼한 집을 짓는 과정"이라며 "4DX 등 특별관에 대한 선호도와 영향력이 높아짐에 따라 주주들이 기대하는 기업가치 제고를 충족시켜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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