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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당지도부, 익산서 ‘수해복구 봉사활동’… “하루빨리 예산 투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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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3. 07. 2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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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원상복구 문제 관련 신속 대책 논의"
"항구적 수해 방지 대책 논의 시 지천과 소하천 문제 검토해야"
"와서 보니 훨씬 더 심각"
익산시 용안면 수해 현장 찾은 김기현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집중호우 피해를 본 전북 익산시 용안면을 찾아 정헌율 익산시장 등과 함께 봉사활동 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
지난 주부터 수해복구 집중 기간으로 정한 국민의힘은 25일 전북 익산을 찾아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김기현 대표를 중심으로 김병민·조수진·김가람·강대식 최고위원, 정운천·송석준·구자근·강민국·배준영 박성민·유경준·최형두 등 당 소속 의원들도 함께 했다.

전북지역 당원들도 현장을 찾았다. 조배숙 전북도당위원장과 수도권 당협위원장들은 물론 자원한 일반 당원들까지 400여명이 현장을 찾았다. 김기현 대표는 빨간색 조끼에 장화를 착용하고 일을 시작했다. 김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헌율 익산시장에게 수해 상황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작업에 나섰다.

이들 봉사단은 수해 지역의 비닐하우스 구역을 중심으로 복구 작업을 했다. 이들은 흙탕물로 뒤덮인 비닐하우스 잔해를 치우고 피해 작물을 골라냈다. 또 침수된 가구와 생활용품 등을 처분했다. 김 대표는 이재민들에게 물 200박스와 라면 200박스 등 구호 물품도 전했다.

정 시장은 김 대표에게 "빠른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감사하다"며 "농민 입장에서 (보상을) 거의 100%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익산에서 비닐하우스 1만5000동 중 7500동이 침수됐고 특히 농기계가 1만1500대 침수됐는데 농기계에 대한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재해보상도 전액 보상이 안 되는 문제가 있다. 전국적인 문제고, 잘 이해하고 있다"며 "당장 해야 할 일은 하루빨리 복구가 되도록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호우 피해가) 금년의 문제가 아니라 계속 이어지면 어떡하나 걱정"이라며 "항구적인 수해 방지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별도의 팀을 구성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원래 지난 일요일에 (고위 당정 회의에서) 보상 문제, 신속한 원상복구 문제와 관련해 신속히 대책을 논의하려고 했는데 비가 온다고 해서 (취소했고) 이번 주 중 다시 날을 잡아서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정 시장은 "익산에서 소하천, 지천 32곳이 범람하고 무너졌는데 항구적 수해 방지 대책을 논의할 때 지천과 소하천 (문제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국민의힘 지도부는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큰 피해를 입은 주택을 찾아 주민들을 만났다. 김 대표는 봉사활동 중 취재진과 만나 "와서 보니 훨씬 더 심각도가 크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넓은 들판 전체가 물에 잠겨있었는데 과거에 이런 경험이 없다고 하는 주민들 말씀을 들어보면 획기적으로 개선된 치수 대책을 세워야 할 것 같다"며 "그동안의 치수 설계를 다시 새로 업그레이드하고 재난 대책까지 전부 다 재정비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따.

전북 지역의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 가능성에 대해선 "우선 피해가 큰 지역부터 선포했고 추가적으로 열 몇 군데를 재검토하면서 여러 가지 피해 통계를 수집하고 있는 걸로 안다"며 "최대한 폭넓고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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