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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물가상승률 2.3% …25개월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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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연 기자

승인 : 2023. 08. 0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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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류 가격 하락이 주요 영향
'두 개만!'<YONHAP NO-1795>
사진은 지난 1일 서울 서대문구의 한 전통시장을 찾은 시민이 오이를 구매하고 있는 모습./연합
석유류 가격 하락 등으로 물가 둔화 흐름이 이어지면서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2개월 연속 2%대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 6월(2.3%) 이후 25개월 만의 최저치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7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1.20(2020년=1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했다.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12월 5.0%에서 올해 1월 5.2%로 소폭 상승한 뒤 2월 4.8%, 3월 4.2%, 4월 3.7%, 5월 3.3%, 6월 2.7% 등으로 둔화세가 지속하고 있다.

석유류 가격의 하락이 물가하락의 주요 요인이다. 석유류는 전년 대비 25.9% 하락해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85년 1월 이후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다.

한편 구매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4개 품목으로 구성된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1.8% 올랐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인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9% 올라 지난해 4월(3.6%)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의 상승률도 6월 3.5%에서 지난달 3.3%로 0.2%포인트 하락했다.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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