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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군공항 이전은 고흥 간척지로…민간공항은 무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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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남 기자

승인 : 2023. 08. 0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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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전남 고흥군 군공항유치위원회 관계자들이 무안군청 앞에서 플래카드를 들고 군공항 유치를 촉구하고 있다./고흥군공항유치위
전남 고흥군이 최근 광주군공항 유치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광주군공항 고흥유치위원회는 지난 1일 전남도청과 무안군청을 각각 방문해 광주 군 공항은 고흥에, 민간 공항은 무안에 이전하는 요구안을 전달했다.

함평에 이어 적극적인 군공항 유치 구애를 펼친 고흥 유치위는 필요 면적의 2배인 3100㏊(930만평)의 국유지와 군유지를 보유하고 있고 바다와 인접해 소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고흥만 간척지가 군 공항 이전 최적지라고 주장했다.

군 공항이 들어서면 젊은 층 인구 4200여명이 유입되고 1조원 사업 지원, 각종 교육기관 이전 등 인구 소멸 우려 해소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광주군공항 이전 최적지로 고흥만 간척지"라며 "군공항은 고흥으로 민간공항은 무안공항으로 통합해 광주전남의 상생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최종적으로 이전부지 선정은 이전부지선정계획수립공고, 주민투표요구, 주민투표, 지자체유치신청, 이전부지선정심의, 선정(확정)하도록 돼 있다"면서"광주시와 전남도가 특정지역을 거론하며 집중해 군공항이전을 추진, 지역 반발과 찬반간의 갈등을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이는 법률적 취지와 국방부의 방침에 위반하는 행위이고 우리 고흥 같이 최적의 조건을 갖춘 지역을 배제하고 유치기회를 주지 않은 불공정과 법률위반행위로 이를 항의하고 시정하기 위해 캠페인을 전개하게 된 것"이라고 방문 취지를 설명했다.

군공항 유치위는 고흥만 간척지의 군공항 입지 장점으로 군공항이전 면적의 2배 '930만평', 바다와 인접해 소음 등 환경피해 최소화, 전체면적 국유지, 지가 저렴 평지 복토 등 작업 조건이 양호로 공사비 최소화 등을 내세웠다.

이들은 "국방부, 광주시는 확실한 추진 방침을 정해 도내 적합지역에 대해 범정부협의체에서 논의된 대로 사업비 현실화해 협의 요청하라"고 제안했다.

또한 "특정지역으로 밀어붙이는 행태를 중단하고 특별법에 정한 절차대로 도내 적합시군에 협의요청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 토론회 간담회를 개최해 주민들이 찬반선택하도록 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무안범대위 관계자는 "적극적으로 군공항을 유치하겠다는 곳이 있다. 왜 전남도는 우리만 특정해 군공항을 이전하려고 하느냐, 유치하겠다는 곳, 이전 조건이 좋은 곳으로 군공항을 이전하면된다"고 주장했다.

광주시 군공항이전사업단은 2017년 용역조사를 통해 영암·무안·해남·신안군 소재 6개 지역을 적정 후보 지역으로 국방부에 통보하고 각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왔다.

전남도는 무안국제공항의 활성화를 위해 무안이 최적지라며 이전을 추진했으나 무안군과 지역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안개속이다.

함평군은 22개 시·군 중 유일하게 공식 찬성 입장을 내고 주민 설명회를 진행했으며 유치 의향서 제출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고흥군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의 고향이기도 해 군군항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이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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