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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3분기 국제선 중심 매출 성장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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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3. 08. 0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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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3일 대한항공에 대해 화물 매출 감소분을 크게 상회하는 국제선 매출 발생으로 외형성장뿐만 아니라 양호한 수익성이 지속되고 있고, 3분기에도 국제선 중심의 매출성장을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대한항공의 올해 2분기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10.6%, 12.8% 증가한 3조5000억원, 4679억원이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추정치인 4557억원에 부합했다.

하나증권은 5월 연휴와 조기 휴가 수요 영향으로 대한항공의 국제선 수송은 2019년 2분기의 80.5% 수준까지 회복했고 탑승률(L/F)도 83.8%를 기록했는데 특히 미주와 구주의 장거리 노선 수요 회복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그에 반해 화물의 경우 여전히 부진한 수요 영향으로 수송(FTK)이 전년동기 대비 18.7% 감소했고 운임(Yield) 또한 45.3% 급락하면서 매출이 절반 이하로 급감했다.

6월 인천공항 일본 노선 여객 수송은 107만명으로 2022년 10월 이후 9개월 연속 전년동기 대비 증가함과 동시에 2019년 7월 이래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중국 노선 또한 한중 외교 경색과 한국행 단체 관광객 허가 지연으로 당초 예상보다는 더디지만 그래도 증가세를 지속하면서 2019년 6월의 41% 수준을 달성했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3분기는 국제선 여객 계절적 성수기로 7~8월 여름 휴가와 9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있어 국제선 여객 수송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 성수기 인천공항 이용객 수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86%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박 연구원은 "인천공항 항공 화물의 경우, 1여년만에 처음으로 전년동기 대비 감소폭이 한 자릿수 대로 축소됐다"라며 "3월까지 급락했던 컨테이너선 운임(SCFI)가가 바닥을 다진 상황에서 항공화물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반도체 수출도 바닥 확인이 진행된 가운데 항공화물 수요 추가 악화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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