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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실적 바닥 통과…연말까지 점진적 회복세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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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3. 08. 0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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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8일 CJ제일제당에 대해 2분기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실적이 바닥을 통과했고, 연말까지 점진적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내년에는 기저효과 및 마진 스프레드 개선에 따른 유의미한 이익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8만원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각각 4%, 31.7% 감소한 7조2194억원, 3446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물류를 제외한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7%, 40.1% 줄어든 4조4233억원, 2358억원에 이르렀다.

가공 매출은 작년보다 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와 해외가 전년 대비 각각 3.3%, 7.7%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며, 하나증권은 국내 가공식품 물량 감소가 현저히 둔화되면서 매출 순성장을 시현했다고 평가했다.

반면 바이오(FNT 포함) 매출액은 전년 역기저 기인해 20.7% 감소했다. 다만 하나증권은 바이오 시황이 2분기 바닥을 통과했고, 더불어 트립토판 및 스페셜티 매출 비중이 약 40%까지 상승하면서 수익성을 일부 방어한 것으로 판단했다. 생물자원도 전년 역기저 기인해 매출액이 3.5% 감소했으나, 베트남 돈가가 바닥에서 반등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하나증권은 물류 부문을 제외한 CJ제일제당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을 작년보다 0.5% 증가한 5조1649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16.2% 감소한 3239억원으로 추정했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 가공은 내식 수요 이동 및 유통 제휴(네이버, 컬리 등) 등을 통해 물량 회복이 기대되고, 해외 가공도 미주를 중심으로 매출 성장 및 마진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바이오는 전반적으로 시황을 통과한 가운데, 중국 리오프닝 효과에 따른 실적 업사이드가 존재하고, 자회사인 F&C도 전분기 대비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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