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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주가 하락세는 ‘비정상의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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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3. 08. 2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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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올초부터 양극재 업체들을 중심으로 가파른 상승세로 분석
하이투자증권은 29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최근 중국의 이차전지 업체들의 북미 시장 진출이 구체화되고 있음에도 국내 이차전지 업종 주가는 올초부터 양극재 업체들을 중심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합리적인 판단 하에서는 IRA 법의 우려 외국기업에 중국 모든 업체들이 포함돼 미국 시장 진출이 거의 불가능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국내 이차전지 업종 주가에 반영됐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은 과거 대비 축소돼야 할 것"이라며 "그러나 일부 양극재 업체들의 주가는 개인 투자자, 신규 ETF 출시, 숏 스퀴즈 등의 수급적인 요인이 막대한 영향을 미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고, 중국··일본 이차전지 소재 업체들 대비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높아지면서 오히려 괴리율이 커졌다"고 밝혔다.

기존 중장기 캐파 계획 혹은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 등 특별한 펀더멘탈 변화가 감지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할 때 동사 주가의 급등세는 분명 정상적인 움직임은 아니었다고 판단했고, 지금의 주가 하락세는 비정상의 정상화로 파악했다.

또 유럽 시장의 무게중심이 중국으로 기울고 있다면서 유럽의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배터리 수주를 받기 위한 한국·중국 간 경쟁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중국이 EU 시장 점유율은 2020년 10%에서 2022년 34%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한국은 68%에서 58%로 떨어졌다. 중국 업체들 중에선 CATL의 점유율이 압도적인데 LFP가 아닌 국내 업체들이 주력하는 삼원계 배터리 비중이 약 93%였다. 이 중 약 57%가 하이-니켈 양극재를 적용한 고에너지밀도 제품이었다.

여기에 사용되는 양극재의 주력 공급사는 전세계 삼원계 양극재 시장점유율1위 업체인 Ronbay다. 또 유럽 완성차 OEM들은 엔트리 전기차 모델들의 가격을 낮추기 위해 LFP 배터리 채택도 확대할 예정이다. 향후 유럽 시장은 중국 배터리 셀 업체들의 점유율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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