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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도발 대응 美 ‘B-1B’ 한반도 전개...한미연합 공중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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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3. 08. 3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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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9일 한반도 상공에서 우리측 F-35A 전투기와 미 공군 B-1B 전략폭격기 및 F-16 전투기가 참여한 가운데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제공=국방부
한미 군 당국이 30일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를 계기로 미 B-1B 전략폭격기를 한반도 상공에 전개해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 미 전략 폭격기의 한반도 출격은 지난달 13일 B-52H '스트래토포트리스'가 참가한 연합공중훈련 이후 한 달 반 만이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연합공중훈련을 계기로 서해 상공에 미국 B-1B 전략폭격기를 한반도에 전개했다. 훈련에는 우리 공군 FA-50 전투기와 주한 미 공군 F-16 전투기 등이 참가했다. 일명 '죽음의 백조'로 불리는 B-1B는 최대 속도 마하 1.25에 최대 1만 1998㎞를 비행할 수 있다. 태평양 괌에 전진 배치될 경우 2시간 안에 한반도로 전개할 수 있다.

국방부는 "이번 훈련은 최근 북한 주장 우주발사체 발사에 대해 미국 전략자산을 적시적으로 전개함으로써 '확장억제의 행동화'와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미동맹은 반복되는 미사일 도발 등 한반도와 역내 불안정을 야기하는 북한의 지속적인 행동에 맞서 최상의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동맹의 능력과 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지난 24일 새벽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군사정찰위성을 탑재한 우주발사체를 발사했지만 실패했다. 북한은 2차 발사 실패가 큰 문제는 아니라며 오는 10월 3차 발사를 예고했다. 노동당 창건 78주년(10월 10일)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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