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R 케이만 추가 매각 가능성, 업계서 '왓슨'도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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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SK는 '투로'(Turo Inc.)를 매각예정자산으로 대체 후 전액 처분했으며 해당 금액은 888억8000만원이다. 투로는 미국의 개인 간 차량 공유 플랫폼으로 초기 투자 금액은 약 398억원으로 2배 이상의 차익을 냈다. 이어 지난달 31일에는 '쏘카'의 보유 지분 17.9% 전량을 롯데렌탈에 매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각 금액은 최대 1462억원 규모이며, 2024년 9월 주식 매매계약이 완료될 예정이다. 여기까지가 올 상반기 매각을 완료하거나 매각이 결정된 사항이다.
추가 매각 가능성이 있는 곳은 ESR 케이만이다. SK는 지난 2021년 중국 물류센터 ESR 케이만의 지분 매각을 밝힌 바 있는데, 일부 매각 후에도 남은 지분에 대해 매각 카드를 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기보고서 상에서는 ESR 케이만을 매각 예정자산으로 분류해 놓고 금액을 2206억원으로 기재했다.
또한 중국 왓슨의 매각 가능성에 대해 SK 측은 "확인이 어렵다"고 대응하고 있으나, 실제 매각이 실현된다면 1조원 내외의 매각차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왓슨과 쏘카) 두 건의 매각으로 유입된 현금 활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정된 바는 없으나 신규 사업 투자, 재무구조 개선 및 주주환원 등에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 기업가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유동자산 구성에도 변화가 보이고 있다. 올 상반기 기준 SK의 유동자산의 규모는 1조3779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2.8% 줄었으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779억원으로 139.9% 크게 늘었다.
SK는 투자한 부문에서는 성과를 내고 다시 유망 부문에 투자하는 선순환을 강조하고 있다.
가장 최근의 투자는 SK이노베이션의 유상증자 참여다. 출자금액은 약 3800억원 규모로 SK이노베이션이 추진하고 있는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혁신과 배터리 사업의 성장이 실현될 경우 안정과 성장의 선순환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