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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자살예방포럼은 2020년 창립해 자살예방을 위한 법과 제도개선, 예산 배정, 문화 확산 등을 추진하고 있다. 여야 56명의 국회의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삼성생명 등 포럼 회원 및 자살예방 단체 회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글로벌 청소년 자살예방 문화 확산'을 주제로 세계보건기구(WHO), 비영리단체(NPO) 등 국내외 단체 전문가들이 참여해 청소년 자살예방 관련 국제사회의 정책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성금융네트웍스는 교육부, 한국생명의전화와 공동으로 진행 중인 '생명사랑 라이키 프로젝트'의 활동 사례를 발표했다.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지난 3월부터 한국생명의전화와 공동으로 '마음보호훈련(HSB)'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범 학교 3개교에 전파한 바 있다. HSB는 'Help Seeking Behaviors'의 약자로 국내외 학교 자살예방 우수 프로그램을 벤치마크한 뒤 국내 정신과 전문의 자문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맞춤형으로 개발한 국내 최초 디지털 게임 기반의 체험학습 프로그램이다.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이사는 "청소년의 자살문제는 청소년 개인의 문제를 넘어 우리사회의 문제"라며 "대한민국 청소년이 홀로 외롭게 고민하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