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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특별보좌역 위촉식을 열고 "고 전 부원장은 자유민주주의와 전체주의 두 사회에서 모두 살아보신 분으로 자유민주주의의 우월성을 누구보다 잘 아는 분"이라며 "통일부 역량이 획기적으로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 특보는 평양 출생으로 북한에서 김일성 전 주석의 불어 통역을 맡았으며, 콩고 주재 북한 대사관 서기관과 외무성 아프리카국 과장 등을 역임한 뒤 1991년 탈북했다.
특별보좌역은 통일부 장관 소속 비상근 자문기구로, 국제협력 탈북민 분야 등 장관이 필요로 하는 분야에 자문역할을 한다.
특보 직무는 이날 통일부 훈령을 통해 신설됐으며, 고 특보의 임기는 1년이다.
고 특보는 "남북체제를 모두 경험하고, 한국에 와서도 북한 연구를 멈추지 않았다"며 "앞으로 북한 주민들 삶을 알리고 통일 여건을 만들고 통일 비전을 제시하는 데 조금이라도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미·일이 북대서양조약기구, 유럽연합 등과 협조를 하면 돌파구가 생겨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