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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여전사 순이익 1조6000억원…전년 대비 2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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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아 기자

승인 : 2023. 09. 0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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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캐피탈·리스사 등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의 순이익이 역성장했다. 이처럼 여전업계 순이익이 1조원대로 떨어진 것은 2020년 이후 3년만이다. 금리 인상 기조로 조달비용이 높아지고 연체율 상승으로 대손충당금 적립비용이 높아지면서 실적을 끌어 내렸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반기 할부금융사 25개, 리스사 26개, 신기술금융회사 105개 등 여전사의 순이익은 총 1조617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1.9% 감소했다.

수익이 늘었지만, 비용이 더 많이 증가한 영향이다. 이자수익과 리스 등 수익은 2조1508억원 증가한 반면 이자비용과 대손비용 등 비용은 2조6037억원 늘었다.

지난 6월 말 기준 여전사의 총자산은 236조1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4조1000억원(1.8%) 증가했다.

연체율은 1.78%로 전년 말(1.25%) 대비 0.53%포인트 상승했다. 전 분기 말(1.79%)과 유사한 수준이다.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33.3%로 전년 말(129.4%) 대비 3.9%포인트 상승하는 등 양호한 수준을 기록했다.

금감원 측은 "하반기 대내외 경제·금융환경이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임을 고려해서 부실채권 정리 확대, 채무 재조정 등을 통해 자산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도하겠다"며 "채권시장 및 여전사 유동성 상황 등에 대해 모니터링을 지속하면서 필요시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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