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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발생한 철도 사고 총 79건…전년比 20%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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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현 기자

승인 : 2023. 09. 1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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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9일 오전 서울 동작구 1호선 노량진역 앞에서 코레일 관계자들이 탈선 사고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이철현 기자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철도 사고가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명 피해도 그만큼 컸다.

10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철도 사고는 총 79건으로 전년 대비 15건(23.4%) 늘었다.

사고 유형별로는 달리는 열차에 사람이 치이는 등의 '철도 교통 사상 사고'가 34건으로 가장 많았는데 전년 대비 14건 늘어난 수치이기도 하다.

이어 '충돌·탈선·열차화재 사고'가 20건으로 전년 대비 3건 증가했다. '철도 건널목 사고'는 13건으로 전년보다 6건이 많았다.

역사 내 화재, 대합실·승강장 등 철도시설에서 발생한 '철도안전사고'는 지난해 12건 발생해 전년 대비 8건 감소했다.

사망자·부상자도 전년 41명에서 지난해 68명으로 27명(65.9%) 증가했다. 지난해 철도 사고 사망자는 28명으로 전년 21명보다 7명 늘었다. 이 가운데 15명이 선로에 뛰어드는 극단적 선택으로 숨졌다.

이에 따른 열차 운행 거리 1억㎞ 당 사망자는 전년 8.2명에서 지난해 10.9명으로 늘어났다. 차량별로는 새마을·무궁화호 등 일반열차에서 45건(57%)이 발생해 가장 많았다. 이어 지하철 등 도시철도에서 26건(33%)이, KTX 등 고속철도에서 8건(10%) 발생했다.

운영사별로는 코레일이 67건(84.8%)으로 최다 기록을 보유했다. 이어 서울교통공사 5건, 대구교통공사·공항철도 2건, 부산교통공사·대전교통공사·서울시메트로9호선 1건 등의 순이었다.

철도사고는 2018년 98건, 2019년 72건, 2020년 58건으로 줄었다가 2021년 64건, 지난해 79건으로 다시 증가세를 보였다. 사망자·부상자 수도 2018년 94명을 기록 후 2019년 58명, 2020년 51명, 2021년 41명 등으로 3년 연속 감소하다가 지난해 다시 늘었다.

이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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