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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화력발전소 폭발 사고 발생…50대 작업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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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배승빈 기자

승인 : 2023. 09. 1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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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관 폭발해 고압 수증기 누출
사망 1명·부상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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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화력발전소./한국중부발전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리에 있는 서천화력발전소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서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경 서천화력발전소 본관 5층 보일러실에서 배관이 폭발했다. 이로 인해 화재가 일어나진 않았지만 고온 고압의 수증기가 누출됐다.

이 때문에 작업 중이던 하청업체 직원 A씨(50)가 사망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사고 당시 현장에 함께 있던 B씨(36) 등 직원 3명은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B씨는 머리를 크게 다쳤고 나머지 C씨(56)와 D씨(40)는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폭발은 A씨를 포함한 4명이 느슨해진 보일러 배관 볼트를 수리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보일러는 물을 끓여 수증기를 생성하는 기능을 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배관이 폭발하면서 수증기 및 파손된 배관 파편 튀면서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해당 사고와 관련해 구체적인 경위 및 안전 조치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아울러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근로감독관을 파견해 발전소 내 작업을 중단시켰다.

상시근로자가 50명인 서천화력발전소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사업주가 사고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경우 처벌이 내려질 수 있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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