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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대통령은 이날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있는 롯데호텔 제주에서 '2023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식' 기조강연을 하면서 이같이 밝히며, "대통령 임기가 시작되면서 첫 모임이 청와대 녹지원에서 중소기업인들을 만나는 거였다. 녹지원은 원래 기업인들, 단체가 서는 자리 아닌데 처음으로 중소기업인들이 녹지원을 찾았다. 당시 비가 왔는데 비옷을 입고 행사를 하자고 했던 게 기억난다"고 언급했다.
그는 "비가 그치고 단상에 20~30명의 중소기업인들이 훈·포장을 받으러 올라왔는데 한 사람씩 다 수여했다. 대통령 임기 5년 중 한 사람씩 훈장을 준 행사는 없었다. 기업인일 때 금탑훈장을 받았는데 대통령이 아닌 장관이 줘서 실망해서 대통령이 되고 나서 일일이 훈장을 줬다"고 강조했다.
그는 "어려울 때 여러분들을 만났다. 일복이 많아서 그런지 몰라서 그렇지만 서울시장 때도 눈코 뜰 새가 없었는데 이후 대통령이 됐다"며 "대통령 되고 한 달 지나 광우병 사태가 터졌다. 당시 여야 영수회담을 하는데 미국 쇠고기를 왜 못 먹냐고 154개국이 수입해 먹는데 우리만 광우병이 걸리냐고 했는데 한국인들 체질이 광우병에 잘 걸린다 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험난한 시간이 지나고 광우병 사태가 난 같은 해 8월 리먼 브라더스 사태 때문에 세계 금융 위기가 왔는데 세계 언론이 한국이 세계에서 금융위기에 가장 위험하다고 기사를 냈다"며 "그래서 겁을 먹고 위기를 막는 일을 했다. 중소기업인, 경제인, 공무원, 금융인들 모두 열심히 했다. 당시 공무원들은 2년치 월급을 동결했으며 대기업들은 초봉을 감봉했다. 중역들은 30% 봉급을 깎았다. 그 때 위기를 맞았다"고 말했다.
또한 "당시 위기 때 미국이 300억 달러를, 중국이 300억 달러, 일본이 300억 달러 통화사업으로 우리나라에 협조해 줬는데 세계 역사상 없는 금액이다. 그때는 중국과도 잘 지냈다"며 "당시 세계 경제는 마이너스 3.4%인데 한국만 유일하게 0.2% 성장했다. 세계가 한국이 플러스 성장했다고 칭찬 이 대단했다. 세계 정상들을 만날 때 유럽 등에 가면 서로 내 옆에 앉으려고 했고 정상들이 사진을 찍고 싶어 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외환위기 때 중소기업 400개가 부도가 났다. 더 큰 세계적인 금융위기를 맞았을 때 성공적으로 위기를 극복했다고 칭찬받았다. 기업인들이 그때부터 수출이 잘됐다. 지금도 기업인들, 특히 위기 때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크게 기여해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이제 정치하면서 표를 얻을 일이 없어 형식적인 이야기가 아닌 마음에 있는 이야기를 한다. 여러분들 위한 마음은 5년 임기 내내 변함이 없었다. 5년간 중소기업이 경제단체 중심이 되고 당시 대기업 총수 15명을 청와대에 불러 오찬을 하면서 여러분이 총수를 하면서 거래하는 중소기업 대표를 만나 밥 한 끼 먹어본 적 있냐고 물어봤는데 아무도 대답을 못했다. 여러분들이 납품하는 사람, 이 사람들에 의해서 대기업이 유지된다고 했던 기억이 난다"고 밝혔다.
또한 "로켓, 미사일의 작은 부품도 중소기업이 만든다. 그게 모여서 달나라와 우주를 갈 수 있는 것이다. 당시 대기업 총수에게 실랄하게 말했다. 모임 때 총수가 나한테 감사하다 했다. 오랫동안 거래한 공장을 찾아가 점심을 먹고 직접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공장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했다고 했는데 이게 동반성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세계경제가 어렵지만 극복하지 못할 위기는 없다. 내년에도 어려울 걸로 본다. 긍정적 생각을 갖고 하는 게 좋다. 세상을 살아갈 때 부정적 생각을 많이 할 수 있는데 가장 큰 효과는 긍정적 효과를 할 때 성과를 낸다"며 "기억에 남는 한 가지가 있는데 동반성장을 하기 위해 길거리 소상공인들을 위해 '미소금융'을 만들었다. 1000만원 이하를 거의 무이자로 빌려주는 것이다. 당시 서울 한 곳에서 행사가 있었는데 어떤 할머니가 경호관과 몸싸움을 하고 있어 할머니를 행사장 안으로 들여보내라 했다. 할머니는 종로에서 호떡 장사를 했는데 3000만원의 빚 때문에 사채를 썼다. 미소금융이 300만원을 빌려줬는데 할머니는 은혜를 갚기 위해 앞으로 호떡 가게를 지나다니는 학생 2명에게 무료로 호떡을 제공해준다 했는데 재벌이 재단에 수백억 원을 내는 것보다 더 위대하다. 여러분들 옆에서 걸으면서 말벗이 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