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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 13일 제1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광운대역 물류부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와 코레일은 2019년 5월부터 사업 제안서와 아이디어 공모 당선작을 토대로 사업개발계획(안)을 공동 수립하고 2020년 2월부터 사전 협상에 착수했다. 외부 전문가 등과 약 2년반 동안 10차례에 걸친 사전협상 과정을 통해 이번 결과가 나왔다.
계획안은 대상지를 지역적 한계로 단절된 '섬'에서 새로운 '중심'으로 전환하고 동북 생활권의 새로운 생활·경제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담았다.
상업·업무용지(1만9675㎡)에 호텔·업무·판매시설 등 중심지 기능을 대폭 확충한다. 특히 상업과 주거시설이 함께 들어가는 복합용지(7만7722㎡)에는 고 49층 8개 동, 3173가구 주상복합아파트가 들어선다.
주상복합아파트 저층부에는 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1·6호선 석계역을 잇는 20m 폭의 보행가로와 공개공지 등이 조성된다.
공공용지(1만916㎡)에는 이번 개발사업에서 비롯된 공공기여금 약 2864억 원을 활용해 도서관, 청년 커리어센터, 문화·체육센터, 주민센터 등 지역에 필요한 생활편의 시설을 확충하고 인근에 대학이 많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공공기숙사도 건립한다.
대상지는 광운대학교를 비롯해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경희대학교 등 대학생 약 15만 명이 오가는 곳으로 공공기숙사는 추후 현상설계를 통해 디자인, 운영방안, 프로그램 등이 구체화 될 예정이다.
또한 사업지 내 시설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을 위한 획기적인 생활 인프라 개선도 병행된다. 철도시설로 인한 지역 단절을 해소하기 위해 왕복 4차로(폭 20~22) 동~서 연결도로를 신설하는 한편 기존에 유일한 연결로였던 '광운대역 보행육교'를 리모델링하고 보행육교(광운대 후문, 석계로변) 2개소를 추가 설치해 단절된 지역을 하나의 지역생활권으로 이어준다.
또한 경춘선 숲길 미개설 구간(폭 10~20m, 길이 770m)을 새롭게 연결해 석계역까지 이어지는 보행녹지네트워크를 구축키로 했다.
사업시행자인 HDC현대산업개발은 지역활성화를 위해 광운대역 물류부지 본사 이전 및 개발사업 일부 보유·운영을 적극 추진하고 공공기여 계획 등의 성실한 이행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서울시와 체결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내달 중 지구단위계획 결정고시 예정이며, 이후 건축허가 등 관련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르면 2024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간다"며 "2029년에는 사업이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