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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시는 지난 16일(현지 시각)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현재 잠실 일대를 '스포츠·마이스 복합 단지'로 짓는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현재 잠실 구장은 2026년부터 착공 시작해 2031년 말 준공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재 잠실 구장을 홈으로 쓰는 두산과 LG는 이 기간동안 다른 구장을 빌려 경기를 치러야 한다.
반면 야구계에서는 잠실야구장을 대체할만한 구장이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에 따라 시는 논란이 되고 있는 잠실 야구장의 대체구장과 관련해 시, KBO, LG·두산 양 구단, 구단측에서 추천하는 건설, 안전분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통합 협의체 구성을 합의했다.
현재 LG·두산 양 구단은 건설, 안전분야 전문가 추천을 위한 사전 준비 중이며 추석 연휴가 끝나는 대로 통합 협의체 구성이 마무리 될 예정이다. 이르면 다음 달 중 1차 통합 협의체가 개최될 것으로 예상된다.
통합 협의체에서는 시민 안전성, 보행 동선, 잠실민자사업의 시설별 단계적 시공방안 등 대체구장 조성·운영 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객관적 검토와 함께 LG·두산측이 추가로 요구하는 안건에 대해서도 분야별 전문가 의견을 포함해 최적의 대안을 모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