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구성비 높은 패션 상품 중점…사은혜택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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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오는 30일부터 10월 15일까지 백화점 전 점에서 '패션 위크'를 테마로 약 540개 브랜드가 참여해 가을·겨울 신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영캐주얼, 남성 정장, 셔츠 등 카테고리별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0%의 상품권을 증정하고, 패션·잡화 상품군에서는 10%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피부 관리 수요가 높아지는 가을철을 맞아 디올, 에스티로더 등 23개 럭셔리 뷰티 브랜드가 참여해 구매 금액별 10% 사은 혜택을 제공하는 '어텀 뷰티 홀리데이'와 이사·웨딩 수요에 맞춰 가구 상품군에서는 '홈스타일링 페어'를 연다.
'패션'을 테마로 한 '체험형 콘텐츠'도 풍성하다. 10월 7일에는 올해 5회째를 맞은 마라톤 대회 '스타일런'이 열린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을 출발해 올림픽공원을 도는 7㎞·12㎞ 코스로 러닝이 끝나면 유명 가수의 공연도 이어진다. 서울 본점 지하 1층 코스모너지 광장에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협업해 10월 5일까지 비건타이거, 뮌, 얼킨, 르쥬 등 K-패션 10개 브랜드가 참여해 의류 제작 과정의 ESG가치를 환기하는 '지속 가능 패션 팝업' 전시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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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패션 브랜드에서 합산 30만·60만·100만원 이상 구매하면 오프라인 매장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신백리워드를 구매금액에 따라 2만·4만·7만R로 되돌려준다.
추석 연휴 기간에 진행돼 역시 다양한 전시회와 팝업을 준비했다. 백화점에서 물건만 사는 것을 넘어 문화 예술 콘텐츠와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찾는 젊은 고객들을 노렸다.
서울 본점 1층에서는 10월 6일부터 19일까지 레고코리아의 '레고 팝업 오피스'가 열린다. 사무 용품에서 영감을 받은 레고 조립물과 브릭(부품)들로 꾸며진다. 강남점 지하 1층에서는 10월 1일부터 22일까지 '스즈메의 문단속展 in SHINSEGAE' 특별 전시회를 연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지난 3월 국내에 개봉해 관객 554만명을 모으며 흥행을 거둔 애니메이션 영화로, 한국에서 테마 전시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드로잉과 스토리보드, 150장의 애니메이션 원화 등 제작 자료를 직접 만나볼 수 있고, 원작 영상을 이용한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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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포별로 이슈 브랜드 팝업 행사 등 다양한 영업행사도 진행한다. 더현대 서울과 판교점에서는 인기 온라인 게임인 '메이플스토리'와 넥슨 유명 RPG 게임 '블루 아카이브' 팝업스토어를 열어 게임 캐릭터 굿즈 등 오프라인 단독 상품을 선보인다. 무역센터점에서는 10월 5일까지 무신사가 운영하는 패션 플랫폼 '레이지나잇'의 오프라인 첫 팝업스토어를 연다.
긴 연휴를 맞아 가족 단위 고객들을 위한 아동 동반 콘텐츠도 준비했다. 각 점포의 문화센터에서는 어린이 직업체험·가을 운동회 등 고객 참여형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한다. 킨텍스점과 천호점 문화홀에서는 각각 버블버블쇼(9월30일~10월3일)와 어린이 뮤지컬 과학특공대(10월1~3일)를 진행한다. 디큐브시티점에서는 다음달 6일부터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의 'MOKA 오픈 스튜디오'를 연다.
사은 행사로 10월 6일부터 전국 16개 점포에서 당일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가을 시즌에 어울리는 '흰디 피크닉 매트'를 증정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긴 연휴 기간에 맞춰 다양한 브랜드별 할인은 물론, 백화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과 라이프스타일 제안을 위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을 타깃으로 한 새로운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