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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편의점 산업 객수 더딘 회복…목표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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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3. 09. 2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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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7일 BGF리테일에 대해 3분기에 내국인의 해외여행이 크게 증가하면서 유통 산업 내 유동인구가 감소했고, 이에 따라 편의점 산업의 객수가 시장의 예상보다 더디게 회복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6만원에서 2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이 전망한 BGF리테일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작년보다 8% 증가한 2조2204억원이며, 영업이익은 2.4% 감소한 894억원이다. 매출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나,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13%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투자증권은 3분기에 내국인의 해외여행이 크게 증가하면서 유통 산업 내 유동인구가 감소했고, 이에 따라 3분기 BGF리테일의 기존점 신장은 2분기 2.9%(진단키트 제외)보다 부진한 2.0~2.5%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 한국투자증권은 업황 회복은 더디지만, BGF리테일을 포함한 상위 사업자의 점포 순증이 양호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8월 편의점 3사(BGFR, GSR, 세븐일레븐)의 편의점 점포수는 전년동기 대비 6.3% 증가했으며, 이는 코로나19 전인 2019년보다 4.7% 높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브랜드 파워가 있고 다양한 점주 지원 정책을 제공하는 상위 사업자 위주로 시장이 본격적으로 재편되기 시작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남은 하반기와 내년도 편의점 3사의 점포 순증은 5.0~5.5% 수준으로 양호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추정했으며, 이는 2021년 수준과 유사하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더딘 기존점 신장 회복과 판관비 증가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2023년과 2024년의 순이익을 각각 6.7%, 8.6% 하향 조정했다"라며 "코로나19가 종료되면서 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가 정상화되고, 소비자의 소비는 다른 유통·소비 채널(슈퍼, 식당 등)로 일부 분산되고 있어, 이에 따라 편의점 산업의 객수가 시장의 예상보다 더디게 회복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 실적 부진에 따라 단기적으로 BGF리테일의 주가 부진은 불가피하지만, 안정적인 이익 체력과 양호한 점포 순증을 고려 시 유통 섹터 내 우등생 임은 변함없다"라고 설명했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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