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결혼 안 하고 애도 안 낳으니 역대최소 출생 등록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31009010003289

글자크기

닫기

김남형 기자

승인 : 2023. 10. 09. 15:52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주민등록기준 9월 출생인구 1만7926건, 4월 최저치 경신
혼인건수도 전반적으로 감소 흐름
행안부
지난 9월 출생인구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20% 급감하면서 월간기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혼인건수도 줄고 있어 0.7명까지 떨어진 합계출산율(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 수) 반등이 쉽지 않아 보인다.

9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9월 주민등록기준 지역별 출생등록은 총 1만7926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9월 2만2437명보다 20%(4511명) 감소했으며, 올해 8월 1만9697명 대비 9%(1711명) 줄었다. 이전 역대 최소 출생등록 인구를 기록했던 올 4월 1만8287명보다도 361명이 적은 수치다.

지역별 출생 인구는 경기도가 5412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특별시 3187명, 인천광역시 1047명, 경상남도 1017명 순이었다. 세종특별자치시가 176명으로 가장 적었다.

출생등록은 올해 6월 2만명 아래로 떨어진 후 2만명대를 회복하지 못하다가 9월엔 처음으로 1만7000명대로 추락했다. 2분기 합계출산율이 0.7명까지 떨어진 가운데 출생등록 감소가 지속되는 흐름을 비춰볼 때 하반기 합계출산율은 0.6명대까지 추락할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통상적으로 출생아 수는 연초에 많고 연말로 갈수록 줄어드는 모습을 보인다. 3~4분기 합계출산율이 더 떨어진다면 0.7명 선 유지도 쉽지 않은 셈이다.

코로나19로 최근 몇 년간 결혼을 많이 하지 않은 것도 출생등록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2020년 21만4000건이었던 연간 혼인건수는 2021년 19만3000건으로 줄어든 뒤 20만건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올들어 7월까지 혼인건수는 11만5859건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10만8054건보다 소폭 늘었지만, 코로나 시기에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가 약간 반등한 것으로 전반적으로 혼인은 감소하는 추세로 분석된다.

9월 기준 전국 인구는 총 5137만1명으로 전월 5137만7213명보다 7212명 줄었다. 평균연령은 8월과 같은 44.6세를 기록했다. 여성 평균연령은 45.8세, 남성은 43.5세다. 전년 9월 평균연령은 44.1세였다.

주민등록기준 출생등록은 실제 출생 월과 출생신고를 한 월이 다를 수 있어 실제 출생 월을 기준으로 집계하는 통계청 수치와 차이가 있으나 비례관계에 있다. 아울러 해외에서 출산해 출생신고를 하지 않은 경우는 집계되지 않는다.
김남형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