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기획 등 공동 추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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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뱅크는 동남아시아 앱인 '그랩'과 싱가포르텔레콤의 컨소시엄을 최대주주로 한 인도네시아 디지털 은행이다. 그랩은 동남아시아 8개국에서 모빌리티·배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싱텔은 글로벌 통신 기업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분투자 외에도 슈퍼뱅크와 여·수신 상품 및 서비스 기획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K-모바일 금융기술 역량 세계화'에 본격 나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카카오뱅크는 그랩 앱과 서비스를 연동해 사용자 편의성, 사업 제휴, 기술 개발 부문 등을 강화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국내 시장에서 검증된 비대면 금융기술과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카카오뱅크의 '디지털 금융 DNA'를 동남아 시장에 성공적으로 이식하겠다는 포석이다.
세계은행(WB)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15세 이상 인구의 절반 가량은 은행 계좌가 없다. 지리적으로 1만8000여개의 섬으로 구성돼 은행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지역이 많기 때문이다.
다만 코트라(KOTRA) 등은 인도네시아 내 휴대폰 보급률이 100%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지역에서의 디지털 뱅킹 성장 가능성을 높게 점치는 이유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전략적인 서비스 제휴 및 기술 협력을 통해 '글로벌 디지털뱅크 네트워크 구축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카카오뱅크가 미래 은행의 성공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다양한 기회를 모색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 카카오뱅크 윤호영 대표이사](https://img.asiatoday.co.kr/file/2023y/10m/10d/202310100100064900003673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