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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감] 오세훈 “이태원참사 분향소 자진철거 유도…추모공간 마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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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3. 10. 16.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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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 진행
행안위 서울시 국감
오세훈 서울시장이 16일 서울 중구 시청에서 열린 서울시청에 대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정재훈 기자 hoon79@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광장에 설치된 이태원 참사 분향소 철거와 관련해 '자진철거'를 유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16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이태원 참사 1주기가 지나면 분향소를 철거할 것인가"라는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문에 "마냥 1년, 2년 있을 수는 없다. 자진철거를 유도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해식 의원은 또 "이태원참사 1주기가 다 되도록 시장이 유가족들과 한 번도 공식적으로 만난 적이 없다. 참사 당일 해외 출장 중이어서 법적책임은 논외로 하더라도 정무적, 도의적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생각하시는 이상으로 만나고 있다. 부단히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고 반론했다. 이어 "처음부터 바로 만나긴 어렵다. 전화 통화를 하든 가교 역할을 하는 사람을 통해야 한다"며 "유가족들이 대리인으로 선정한 분 이외엔 (서울시와의) 접촉 자체를 안하기로 원칙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후에 재개된 국정감사에서 이성만 의원은 "오세훈 시장이 앞장서서 유족들의 상처는 물론 여러 요구 사항을 해결해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주문했다.

오 시장은 "이태원 참사 현장에 추모공간을 만드는 안이 유족들의 의사를 반영한 형태로 진척이 있다. 유족들과 물밑 접촉을 하고 있고 최근 여러 구체적 합의 사항이 도출되고 있다"며 "추모공간을 만드는 비용은 서울시와 자치구(용산구)가 절반씩 부담하기로 했다. 최근 결재했다"고 덧붙였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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