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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한국가스공사 건설사업단 충남안전건설사업소와 충남 당진시, 서산시 등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는 현재 건설 중인 당진기지와 서산 대산공단 내 현대이앤에프 열병합발전소 간의 천연가스 공급시설 및 '당진기지'와 부곡GS 간의 천연가스 공급시설 건설공사를 각각 추진하고 있다.
이 중 당진기지와 서산 대산공단 내 현대이앤에프 열병합 발전소로 연결되는 구간은 지난 3월부터 2025년 10월 말까지 31개월간 총사업비 641억여 원을 투입해 주배관(1-라인) 연장 23.724㎞ 등 건설공사를 K사 등 3개 사가 도급계약을 체결해 착공한 상태다.
또 당진기지와 당진시 송악면 부곡공단 내 부곡GS로 연결되는 구간은 지난해 10월부터 2025년 10월 말까지 36개월간 총사업비 901억여 원을 투입해 주배관(2-라인) 연장 20.27㎞ 등 건설공사를 T사 등 3개 사가 도급계약을 체결해 당진시의 인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착공 중인 서산 대산공단 내 '열병합발전소 연결 일부 구간'에서 관련 절차를 무시한 채 암암리에 특정 업체와 수의계약을 체결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구간 원도급사인 K사는 최근 H사와 하도급 계약을 체결하고 한국가스공사 측에 관련 사실을 통보했음에도 이 과정에서 협력업체들을 대상으로 하는 '현장공사설명회'를 개최하지 않는 등 관련 절차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관련 업계 관계자는 "K사는 협력업체들을 대상으로 현장(공사)설명회 개최 사실이 전혀 없었다"며 "관련 절차를 모두 생략한 채 특정 업체와 수의계약을 체결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K사 관계자는 "공사 관련 현장설명자료와 업체 선정 기준 등은 대외비라 공개가 어렵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원도급업체인 K사 측에서 하도급 업체 관련 사항을 지난달 27일 감리단을 통해 통보해와 검토 중"이라며 "하도급 계약 업무는 원도급사의 고유권한이라 현장 설명 및 업체 선정 기준 등 관련 자료를 전혀 확보한 게 없다"고 해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