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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7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10월 A매치 베트남과 평가전에서 6-0 승리를 따냈다.
베트남 축구는 아직 한국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베트남은 약하지 않다"며 총력전을 예고했던 클린스만 감독은 필승 의지를 주전 해외파 전원 투입에 담았다. 이에 화답하듯 전반전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울버햄튼)이 골을 넣었고 후반 들어서는 상대 자책골과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의 연속 골이 더해졌다.
6-0 대승은 지난 튀니지전 4-0 승리를 뛰어넘는 클린스만 감독 부임 후 최다 골 승리다. 대표팀은 9월 영국에서 가진 사우디아라비아전 1-0 승리 이후 3연승을 내달리게 됐다.
10월 A매치 2연전에서 무려 10골을 쏟아 부은 클린스만호는 11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 임하게 된다.
이날 대표팀은 전반 5분 이강인의 오른쪽 코너킥을 김민재가 머리로 받아 넣었다. 전반 27분에는 황희찬의 골이 터졌다.
2-0으로 앞선 채 맞은 후반전도 5분 만에 손흥민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상대 자책골을 유도했다. 후반 15분에는 손흥민이 직접 골망을 갈랐고 후반 24분 이강인의 슛까지 더해졌다. 경기 막판 교체 투입된 정우영도 한 골을 더 보탰다.
예상을 뒤엎고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대승의 수훈갑이었다. 경기 후 손흥민은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하고 선수들 자신감이 많이 올라갔다고 본다"며 "선수로서 내가 한 것 보다는 동료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축구 선수로서 부상은 어쩔 수 없다"며 "뛸지 말지 고민을 많이 했지만 한국 팬들 앞에서 안 뛴다는 것 자체가 나 자신에게 용납이 안 됐다. 내가 감독님에게 가서 뛰겠다고 말했고 내 의견을 존중해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