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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에 따르면 카카오 3분기 예상 매출은 2조2319억원, 영업이익은 1316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2.5% 하락한 수치다. 이는 △자회사의 실적 감소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구조조정 △AI 사업 투자 등으로 지출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영업이익 감소 폭은 1, 2분기에 비해 줄어들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7월부터 실시한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지난달 마무리했다. 기존 정원 약 1100명에서 희망퇴직자를 포함해 30%를 줄이는 고강도 구조조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과정에서 약 200억원의 비용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인력의 상당수는 카카오의 인공지능 전문 자회사 카카오브레인 또는 그룹 내 다른 회사로 이동했다.
네이버의 3분기 실적은 매출 2조4616억원, 영업이익 368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7%와 11.5% 증가한 수치다. 커머스 및 콘텐츠 매출이 증가하며 실적 견인에 힘쓴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주력 사업인 광고 부문은 실적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3분기에는 양사 모두 AI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는 지난 8월 초거대 인공지능 하이퍼클로바X를 출시했으나 글로벌 AI 모델과 다른 국내 AI 모델만의 차별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카카오 역시 연내 초거대 AI 모델 '코GPT 2.0'을 출시할 계획이었으나 아직 구체적인 출시 시기를 발표하지 못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향후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한 B2B 서비스 '클로바 스튜디오'와 '뉴로클라우드' 등을 도입해 B2B 사업으로 성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며 "카카오 역시 코GPT 2.0를 출시하지 못하고 있고 시기조차 발표하지 못하고 있어 업계 역시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