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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 “농업 재해대응 예산 지속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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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23. 10. 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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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장 개선 등 신규 사업 적극 발굴
박수진 실장님 인터뷰사진2
박수진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
박수진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사진)의 집중호우 등에 따른 농업분야 피해 발생 최소화에 대한 각오는 확고했다.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재해대응 대비 대책 마련, 관련 예산 확보 등 가용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 실장은 "홍수피해 상황 등을 감안해 배수장 성능 개선 등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겠다"면서 "재해대응대책 마련과 함께 가장 중요한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대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올해 태·장마 집중호우로 인한 농업기반시설 피해 상황은.
"올해 여름철 장마 및 제6호 태풍 '카눈'으로 집중호우가 크게 발생했다. 최근 기후변화로 강우강도 역시 증가하는 추세이다.

올해 한 달여 장마기간 동안 전국에서 평균 646㎜의 비가 내려 1973년 이후 세 번째로 많은 양이다. 올해 장마 및 태풍으로 저수지, 배수장, 용배수로 등 농업기반시설 243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9월 복구 계획을 수립해 확정했고, 2024년 우기 전까지 복구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 이상강우 등 재해대비 농업기반시설 분야 대응 대책은.
"우선 집중호우에 대비해 상습 침수지역에 배수 시설을 확충하고, 저수지 준설을 통해 홍수조절 능력을 확대하겠다. 노후 저수지를 적기 보수·보강해 재해 대응능력도 강화하겠다. 상습 침수답 및 논의 밭작물 재배지역을 중심으로 배수시설을 확충하고, 기존 설치된 노후 배후시설도 지속 보강하겠다.

올해 침수피해를 본 논콩·시설원예 재배지역을 중심으로 배수시설 확충을 위한 신규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일부 시설이 노후화하고 배수용량도 부족해 시급히 성능개선이 필요한 배수시설 19개소를 중심으로 펌프 교체 등 보강을 실시할 계획이다.

기후변화에 맞춰 농업용 배수장 설계기준도 강화해 올해말까지 관계 부처와 협의해 관련 규정 개정도 완료하겠다. 농업용 저수지의 주기적 안전점검·진단을 실시해 결과에 따라 시설물 보수·보강을 적기 추진하고, 안전관리도 강화하겠다. 2024년에는 저수지 준설 물량을 대폭 확대해 저수 용량을 키워 나가겠다."

- 무엇보다 예산이 중요하다. 현재 상황은 어떠한가.
"정부는 2024년도 농업기반시설 안전관리 예산을 올해 대비 15% 늘린 1834억원 증액했다. 총 1조3796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상태이다. 올해 홍수 피해 등을 감안해 배수장 성능 개선 등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관계부처 합동으로 '기후위기에 따른 재난대응 범정부 TF'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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