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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는 24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끝난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필리스와 원정 7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
6번 시드로 간신히 포스트시즌(PS)에 진출했던 애리조나가 끝내 내셔널리그 챔피언에 오르며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게 됐다.
애리조나의 월드시리즈 진출은 2001년 이후 22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다.
2001년 당시 김병현이 특급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고 팀에는 역사상 최강 원투펀치라는 랜디 존슨과 커트 쉴링이 버티고 있었다. 1998년 창단한 애리조나는 2001년 월드시리즈에서 뉴욕 양키스를 침몰시키고 우승한 바 있다.
지금 애리조나 전력은 그때보다 한참 떨어진다는 평가에도 선수단이 하나로 똘똘 뭉쳐 기적의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애리조나의 상대는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격침시킨 아메리칸리그 우승팀 텍사스 레인저스다. 두 팀은 27일부터 텍사스 홈에서 7전 4선승제 월드시리즈에 돌입한다.
이날 애리조나는 운명의 7차전에서 1회부터 점수를 차곡차곡 쌓아나갔다. 1회초 1사 1,3루에서 크리스천 워커의 내야 땅볼로 선취 점을 냈다. 필리스는 2회말 선두타자 알렉 봄의 동점 솔로 홈런과 4회말 1사 1루 브라이슨 스탓의 좌중간 적시 2루타로 2-1을 만들며 승기를 잡는 듯 했다.
하지만 저력의 애리조나는 5회초 2사 2루에서 코빈 캐럴의 중전 적시타로 동점을 이룬 뒤 이어진 가브리엘 모레노의 우전 적시타로 3-2 역전했다.
팽팽하던 1점 차 승부는 7회초 1사 2,3루에서 캐럴의 희생 뜬공이 나오며 4-2가 됐다. 필리스는 7회말 반격에서 후속타가 터지지 않는 등 결국 방망이가 침묵하며 무릎을 꿇었다. 필리스는 2년 연속 월드시리즈 문턱에서 좌절했다. 이는 휴스턴도 마찬가지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