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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레디이스 준우승’ 앨리슨 리, 사우디 대회서 마침내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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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10. 3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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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2개월 만에 LET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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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슨 리. /AP 연합뉴스
한국계 교포 선수인 앨리슨 리(미국)가 지난 대회 준우승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대회 정상에 등극했다.

앨리슨 리는 2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야드 골프클럽(파72·6406야드)에서 끝난 LET 아람코 팀시리즈(총상금 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7타(7언더파 65타)를 줄였다.

앨리슨 리는 최종 합계 29언더파 187타가 돼 2위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에 8타 차 압승을 거뒀다. 29언더파는 LET 사상 단일 대회 최다 언더파 타이기록이다.

이로써 앨리슨 리는 LET에서 2021년 8월 이후 2년 2개월 만에 2승째를 신고했다. 우승 상금은 7만1094 달러(약 9700만원)다.

앨리슨 리는 LET 투어에서 2승이 있지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는 아직 우승 인연이 없다. 앨리슨 리의 최고 성적은 2016년 하나은행 챔피언십과 올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거둔 준우승이 전부다.

앞서 앨리슨 리는 지난주 한국 대회에서 강한 인상을 심었다. 22일 인천에서 마무리된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호주 교포 이민지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바 있다.

확실한 상승세에 놓인 앨리슨 리는 그때의 아쉬움을 곧바로 사우디에서 우승으로 만회했다.

앨리슨 리는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아버지가 아일랜드계 한국인, 어머니는 토종 한국인이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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