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금리 상승 따른 양극화 현상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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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에서 52개 단지, 총 4만4003가구가 공급된다. 이는 전월(3만2719가구) 대비 34.5%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 경기 1만6627가구, 인천 5326가구, 서울 3567가구 등 수도권에서만 2만5520가구가 쏟아진다.
이 중 서울에서는 송파구 문정동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1265가구), 성동구 용답동 '청계리버뷰자이'(1670가구), 마포구 아현동 '마포푸르지오어반피스'(239가구), 도봉구 도봉동 '도봉금호어울림리버파크'(299가구) 등이 분양에 나선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3472가구)과 광주(3214가구)의 물량이 많았다.
대구, 세종, 경남, 전남, 제주 등 5개 지역은 분양 물량이 없다.
분양가 및 시중금리 오름세로 수요자들의 가격 부담이 커진 만큼 청약수요의 선별청약 양상은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부동산R114 설명이다.
실제 지난 7월 1일부터 이달 23일까지 6억원 이하로 분양된 일반공급 가구 비중은 전체의 58.0%로, 상반기(74.2%) 대비 16.2%p 감소했다.
반면 6억원 초과의 경우 18.9%에서 31.6%로 12.7%p 늘었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수요자들의 분양가 민감도가 커지면서 신축 대신 구축으로 선회하거나 높은 분양가를 감수할 정도의 매력을 갖춘 단지를 선택하려는 경향이 강해질 것"이라며 "이에 따라 청약시장 양극화가 두드러지고 청약 흥행 여부는 향후 공급량 증감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분양이 감소세를 보이면서 분양을 서두르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지만, 고금리와 경기 부진 등 불안 요인이 산재해 단지별 셈법은 복잡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