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밀양 영남루, 문화재 최고 가치 국보 승격 예정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31102010001186

글자크기

닫기

밀양 허균 기자 | 오성환 기자

승인 : 2023. 11. 02. 10:29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2일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예고
조선 후반기 화려하고 뛰어난 건축미 조화
밀양영남루
밀양 영남루 전경./ 경남도
밀양영남루(전경)
밀양 영남루 전경./ 경남도
경남 밀양 영남루가 문화재 최고 가치인 국보로 승격될 예정이다. 영남루는 진주 촉석루, 평양 부벽루와 함께 우리나라 3대 누각이라 일컬어지는 곳이다.

경남도는 지난해 5월 문화재청에 신청한 보물 '밀양 영남루'가 2일 국보로 지정 예고됐다고 밝혔다.

밀양 영남루는 조선시대 밀양도호부 객사(客舍)에 속한 부속 누각으로 부사(府使)가 공무를 처리하거나 빈객(賓客)을 위해 유연(遊宴)이나 공식 행사를 개최하던 누각이었으며, 시인 묵객들이 아름다운 주변 경치를 보면서 시문(詩文)을 짓던 매우 유서 깊은 누각이다.

1936년 5월 '조선보물고적명승천연기념물보존령'에 의거 '보물'로 처음 지정했으며, 1955년 6월 국보고적명승천연기념물 보존회의 심의를 거쳐 국보로 승격시켰다.

1962년에 '문화재보호법'이 시행되면서 이전의 '조선 보물 고적명승천연기념물보존령'은 폐지됐고 1962년 12월 문화재위원회에서 국보에서 보물로 변경하고 1963년 1월 관보에 고시해 보물로 지정 보존되고 있다.

도는 영남루의 문화재적 가치가 뛰어나다고 판단해서, 다시 국보로 승격하기 위해 2022년 1월 문화재 가치를 조사하고 2022년 2월에 경남도 건축문화재 위원회를 개최해 심의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밀양강을 옆에 낀 절벽 위에서 남향하는 영남루는 조선 후기의 건축양식을 잘 보여주는 누각으로 건축형식과 구조, 공포, 조형, 단청, 조형미 등 여러 면에서 매우 독창적인 누각으로 평가받고 있다.

단일 건물 위주의 일반적인 누각과 달리 중앙에 대루를 두고 그 좌우에 능파각과 침류각, 여수각을 인접 배치한 독특한 건축형식을 가진다.

전통 누각의 전통을 계승하면서 정자 건축을 끌어들여 누와 정이 복합된 형식의 새로운 건축으로 완성했다는데 학술적, 문화재적 가치가 있다.

빼어난 경관과 건축미가 조화를 이룬 누각으로 '동국여지승람' 등에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를 노래한 수많은 시(詩)는 인문적(人文的)으로도 탁월한 가치를 가진다.

문화재청은 '밀양 영남루'에 대해 30일간 주민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국보로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차석호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밀양 영남루는 역사적, 학술적, 예술적 가치가 높아 국보로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한다"며 "영남루의 가치와 그 의미를 도민에게 알 수 있도록 문화재 활용과 보존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허균 기자
오성환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