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르메르 등과 컬렉션 진행
코오롱, 인기제품 윈드체이서로 승부
LF '헤지스골프' 프리미엄화에 몰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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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유니클로는 최근 크리스토퍼 르메르와 그의 유니클로 파리 연구개발(R&D)팀이 디자인한 '유니클로U 2023 FW(가을·겨울)' 컬렉션을 출시했다.
크리스토퍼 르메르는 신명품 브랜드로 꼽히는 프랑스 브랜드 '르메르'의 창립자로, 2016년부터 유니클로아트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 르메르에서 팬츠를 사려면 60만~180만원 가량을 써야 하지만, 유니클로에서 르메르의 디자인과 유사한 팬츠를 4만~5만원 대에 판매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컬렉션은 편하고 실용적이면서도 시크하고 고급스러운 아이템들로 구성됐다. 대표 아이템은 패디드 코트, 램스울 니트 및 포근한 느낌의 플란넬 셔츠 등이다.
이 외에도 유니클로는 또다른 디자이너 컬렉션 시리즈인 JW(조나단 앤더슨)와 일본 아웃도어 브랜드 '화이트 마운티니어링' 등과 함께 FW 상품을 출시했으며, 뉴욕 기반의 패션 브랜드 엔지니어드 가먼츠와 협업한 컬렉션도 오는 10일 내놓을 예정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운영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는 FW 시즌 전략 상품으로 '윈드체이서'를 전면에 내세웠다. 2020년 첫 선을 보인 윈드체이서는 높은 활용도 덕에 인기를 끌며 평균 판매율 80%를 기록하는 스테디셀러 제품이다.
신제품 윈드체이서는 발수처리를 강화해 비와 바람을 막고, 옷 안의 땀과 습기 배출이 더 잘되도록 제작됐다. 또 과불화화합물(PFC)물질을 사용하지 않은 'PFC 프리(Free) 친환경' 고어텍스 원단을 사용해 친환경을 강조했다.
LF는 골프웨어 브랜드 '헤지스골프'의 고급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 초 새롭게 영입한 양윤호 CD(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필두로 이번 FW 컬렉션부터 이전과는 다른 브랜드 컬렉션을 선보인다.
새 로고로 선보인 2023 FW 컬렉션은 원색의 강한 색감을 내세웠던 과거와는 달리, 브랜드가 가진 진중함과 고급스러운 색채감을 표현하기 위해 차분한 모노톤, 파스텔톤 컬러와 고급스러운 소재에 중점을 뒀다.
헤지스골프는 하반기 국내 3040 골퍼들과의 접점 확대 및 해외 매장 지속 발굴 등 국내외를 아우르는 마케팅 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소속 선수 임진희 프로를 필두로 한 선수 마케팅을 활발히 전개하고, 일반인 앰버서더 '헤지스타' 활동 지원을 통해 헤지스골프가 추구하는 진정성 있는 골프 문화를 이끌어 간다는 계획이다.
김익성 한국유통학회 고문은 "옷을 파는 패션 기업에 있어 기후 변화는 매우 중요한 문제다. 날씨가 더워지면 두툼한 옷을 찾는 소비자들이 없어지기 때문"이라면서 "타사와의 컬래버레이션과 고급화 등 차별화된 상품으로 소비자의 구매욕을 자극하는 것도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