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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비관적 수요 전망에도 양극재 출하량 유지…목표가는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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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3. 11. 0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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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8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최종 고객사들의 다소 비관적 수요 전망 제시에도 불구, 주력 셀 고객사들의 투자기조 변화없고, 양극재 역시 출하량 유지 중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6만원에서 2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에코프로비엠의 3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액 1조8000억원, 영업이익 459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완성차 기업들의 다소 보수적 수요 전망·EV 전환 속도 조절 가능성 제시 등에도 불구하고 에코프로비엠은 주력 고객사들의 가동률 상승·물량 증가에 동행했다는 평가다.

또한 메리츠증권은 미주 최종 고객사 Ford의 F-150 Lighting 10월 판매량 3712대를 기록한 점이 출하량 증가 배경이 됐다고 판단했다. 반면 국내 양극재 기업들의 공통된 난제는 지난 1년간 하락했던 원재료 가격 영향이다. 당분기 평균판매단가(ASP)는 전분기 대비 18% 하락했다.

메리츠증권은 차분기 역시 투입 원재료 가격 약세로 인해 ASP가 전분기 대비 10%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최종 고객사들의 연말 재고조정 가능성에 에코프로비엠의 출하량에 보수적 전망이 요구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에코프로비엠의 2023~2025년 3개년간 출하량은 50%, 18%, 65% 증가할 전망이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최근 완성차 기업들의 EV 출시 속도조절 가능성 제시 등에도 불구하고 주력 셀 고객사들의 투자기조에 변화가 없고, 에코프로비엠 또한 기존의 연간 생산능력 가이던스가 유지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객사들과 연구개발에서 최종 납품까지 연계되는 양극재 특성상 예정된 투자·출하량 기조는 유효하다"라고 덧붙였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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