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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세계 최대 규모 액화수소 탱크 설계 국제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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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3. 11. 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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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저온 액화수소 저장탱크 설계 기술 고평가 받아
액화수소 2800톤, 수소차 50만대 충전 가능 설계 역량
베트남 Thivai_현장 사진_조감도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베트남에서 운영 중인 '티 바이' 액화천연가스(LNG) 탱크 및 기화송출장비 모습./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에너지 분야 전문 국제인증기관인 DNV(Det Norske Veritas)로부터 세계 최대 용량의 액화수소 저장탱크 설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액화수소는 기체 상태인 수소를 극저온으로 냉각해 액화한 것이다. 이번에 인증받은 액화수소 저장탱크의 용량은 4만㎥에 달한다. 이는 초저온 상태의 액화수소를 약 2800톤까지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이며, 수소차 50만대 이상을 한 번에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액화수소 저장탱크는 영하 252.8도인 액체수소 특성상 극저온 상태로 보관해야 할 정도로 고도의 설계와 시공 역량이 필요하다.

삼성물산은 세계적인 에너지 저장시설 전문설계업체인 영국의 웨쏘와 함께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DNV 인증을 위한 액화수소 저장탱크 기술개발에 집중해왔다.

그 결과 탱크의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액화수소가 다시 기체 상태로 바뀌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이 시스템은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 표준 준수 여부에 대한 실사를 거쳐 최종 설계 인증을 받았다.

삼성물산은 이번 액화수소 저장탱크 인증과 설계 역량 확보를 계기로 그린수소·암모니아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종이 삼성물산 건설부문 EPC(설계·조달·시공) 사업부장 부사장은 "삼성물산과 웨쏘가 이뤄 낸 차별화된 기술력은 향후 회사가 추진하는 친환경 미래 사업에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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