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 2년간 35% 급등, 커피는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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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지하철·버스·택시·항공요금 등 운송서비스 물가는 1년 전보다 9.1% 올랐다. 이는 2007년 4월(9.3%) 이후 16년 6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지하철 요금인 도시철도료가 9.2% 오르면서 철도 여객수송 물가가 6.3% 올랐다. 시내버스료(11.3%), 시외버스료(10.2%), 택시료(20.0%)가 포함된 도로 여객수송 물가도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3.8% 올랐다.
이와 함께 우유, 설탕 등 가공식품과 주요 외식 품목 등 먹거리 물가도 전반적으로 오르는 모양새다.
지난달 우유 소비자물가지수는 122.03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3% 올랐다. 2009년 8월(20.8%) 이후 14년 2개월 만의 최고치다. 설탕은 17.4%, 아이스크림은 15.2%, 커피는 11.3% 각각 올랐다. 2년 전과 비교하면 설탕은 34.5%, 아이스크림은 23.8%, 커피는 23.0% 각각 급증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밀착 관리하는 외식 부문 5개 품목도 상황이 비슷하다. 지난달 치킨 물가는 1년 전보다 4.5% 올랐지만 2년 전보다 15.2%나 높다. 햄버거도 1년 전보다 6.8% 올랐지만 2년 전과 비교하면 19.6% 상승한 상태다.
이상 저온으로 일부 농축산물 가격도 급등했다. 지난달 사과 물가는 전년 대비 72.4% 급증했고 생강은 65.4%, 파는 24.6%, 토마토는 22.8% 각각 올랐다.
이에 정부는 주요 농식품 28개의 물가를 밀착 관리하기로 했다. 정부는 그동안 농축산물과 외식 메뉴 19개 품목의 가격을 파악해 왔다. 여기에 빵, 우유, 스낵 과자, 커피, 라면, 아이스크림, 설탕, 식용유, 밀가루 등 9개 가공식품을 상시 점검 대상으로 추가하고 '물가 관리 전담자'도 새로 지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