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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용인·오산 등 전국 5곳, 신규 택지 선정…8만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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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3. 11. 1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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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9·26 대책 후속 택지 후보지 발표
구리·용인·오산 6만5500가구 및 청주·제주 1만4500가구
2025년 지구지정, 2027년 최초 사전청약
오산세교2 신규 택지 위치도
15일 신규 택지지구로 선정된 경기 오산시 오산 세교3지구 위치도./국토교통부
경기 구리·용인·오산시와 충북 청주·제주 등 전국 5개 지구에 8만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가 조성된다. 정부가 지난 9월 26일 발표한 '주택 공급 활성화 방안'의 후속 조치다.

국토교통부는 15일 수도권 3곳, 지방 2곳 등 총 8만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 후보지를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김포 한강2(4만6000가구), 지난 6월 평택 지제역 역세권(3만3000가구)·진주 문산(6000가구)에 이은 윤석열 정부의 세 번째 신규 공공택지 선정이다.

수도권 신규 택지는 오산 세교3(3만1000가구), 용인 이동(1만6000가구), 구리 토평2지구(1만8500가구)로 총 6만5500가구를 공급한다. 지방에서는 일자리와 인구가 증가세인 충북 청주 분평2(9000가구)와 오랫동안 공공주택 공급이 적었던 제주 화북2지구(5500가구)에 1만4500호를 공급한다.

국토부는 △주택 수요가 충분한 곳 △광역교통 대책을 구축할 수 있는 곳 △난개발을 막으면서 주변 지역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곳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적극적으로 찬성하는 곳 등 4개 기준을 두고 신규 택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각 지구별로 차별화된 콘셉트를 적용해 개발할 예정이다. 구리 토평2지구(292만㎡)는 한강 조망이 특화된 고품격 주거·신산업·레저가 어우러진 도시로, 오산 세교3지구(433만㎡)는 연구개발(R&D) 등 반도체산업 지원 기능 및 세교1·2지구를 통합한 직주근접 자족도시로, 용인 이동지구(228만㎡)는 반도체 국가산단 배후 주거단지로서 상업·레저·교육기능을 강화한 '직주락 첨단도시'로 조성한다.

청주 분평2지구(130만㎡)는 지구 안 도보권에 산업·MICE·수변공원을 골고루 갖춘 '10분 워커블(Walkable) 시티'로, 제주 화북2지구(92만㎡)는 제주시 동부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친환경 그린수소 에너시지티로 개발된다.

국토부는 2025년 상반기까지 신규 택지의 지구 지정을 완료하고, 2026년 하반기 지구계획 승인을 거쳐 2027년 상반기에는 최초 사전청약과 주택 사업계획 승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다만 각종 행정 절차와 토지 수용에 걸리는 기간을 고려하면 입주는 2030년 이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규 택지 주변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속히 지정하고, 관계기관 합동 투기 점검반을 구성·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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