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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신작 7개월만 서버 종료…개발 중단한 게임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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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기자

승인 : 2023. 11. 1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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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라인게임즈 로고./제공=각 사
실적 부진과 수익성 악화로 인한 적자 지속 등을 겪고 있는 게임사들이 서비스 종료, 개발 중단을 택하며 저마다 살길을 찾아 나섰다.

넥슨이 올해 선보인 온라인 슈팅 게임 '베일드 엑스퍼트'는 부진한 실적 탓에 출시 7개월 만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 '베일드 엑스퍼트' 운영진은 지난 14일 공지를 통해 "1개월간 서비스를 유지하고 12월 14일 서비스를 종료한다"며 "보다 나은 재미와 만족스러운 게임에 대한 새로운 여정이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넥슨의 자회사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베일드 엑스퍼트'는 지난 5월 19일 PC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사전 출시되며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다만 출시 이후 부족한 게임성과 밸런스 문제 등을 지적받으며 이용자가 급속도로 이탈했고, 일일 이용자 수는 지난달부터 500명대까지 떨어지게 됐다. 추후 '베일드 엑스퍼트'의 재출시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아니라 사이게임즈에서 서비스하는 '월드 플리퍼'도 출시 4년 만에 서비스 종료 소식을 알렸다. 월드 플리퍼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월드 플리퍼는 개발사가 있는 일본에서 내년 2월 서비스를 종료하고, 순차적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종료할 전망이다. 월드 플리퍼 운영진은 "일본에서 월드 플리퍼 일본 서비스 종료에 대한 안내가 공지됐다"고 밝힌 바 있다.

라인게임즈는 신작 개발 중단을 선언하기도 했다. 게임 업계에 따르면 게임 개발사 스페이스 다이브 게임즈는 라인게임즈가 올해 서비스 예정이었던 슈팅 게임 신작 '퀀텀나이츠'의 개발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퀀텀나이츠'는 총기와 마법이 결합된 중세 판타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3인칭 슈팅 RPG다.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퀀텀나이츠는 개발사의 경영 사정으로 인해 중단됐다"며 "신장 2종은 내부 계획 변경 없이 출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게임 업계관계자는 "회사가 수년간 실적 부진을 겪어왔고, 경영난이 심한 탓에 연내 출시 신작 라인업에서 '퀀텀나이츠'를 제외한 것으로 보인다"며 "개발을 포기한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며 5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라인게임즈는 시급히 돌파구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게임사들이 서비스 종료나 개발 중단을 택하는 것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불황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선택과 집중을 하는 것"이라며 "그간 적자를 감수하고서라도 서비스를 운영했다면, 경영난으로 인해 더 이상 부담을 질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해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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