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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의원은 16일 아시아투데이와 통화에서 "보좌진으로부터 그런 내용이 돌고 있다는 보고를 받고, 해당 발언을 한 분에게 직접 연락을 했는데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하더라"며 "국무총리는 대통령과 강한 신뢰관계가 필요한데 말이 되는 이야기냐"고 황당해했다.
이날 여권 지지자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는 하 의원이 이 전 대표를 국무총리에 추천했다는 게시물이 다수 게재됐다. 하 의원이 혁신위원회에 통합을 위한 방안으로 이 전 대표의 국무총리 추천을 제안했다는 것이다.
해당 내용은 유튜브 채널 '배승희 변호사'의 라이브 방송 '따따부따'에서 민영삼 사회통합전략연구원장이 언급하면서 확산됐다.
민 원장은 이날 방송에서 "이준석이 국무총리 할 수 있겠느냐? (이 전 대표가) 하태경이 통해서, 사람 통해서 혁신위원회에다가 국무총리 줘서 포용하라고, 내각의 장관 추천권 주라는 게 국무총리 주라는 것 아니냐. 여권 세력을 이 전 대표가 깔보고 우습게 본다"고 주장을 폈는데 이 내용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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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민원장의 발언에는 '하 의원이 이 전 대표를 국무총리로 추천했다'는 내용은 없다. 하 의원은 민 원장과 나눈 문자 메시지 내용을 공개하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하 의원은 국민의힘의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이 전 대표·유승민 전 의원과 함께 가야 한다고 주장하는 현역 중 한 명이다. 그는 지난 13일에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이준석·유승민과 어떻게 연대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수도권에서는 2∼3% 당락으로 결과가 정해진다"며 "이준석·유승민 두 사람이 우리 당과 함께 하지 않고 다른 길로 갈 경우에는 40∼50석 이상이 날아갈 수 있다"고 우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