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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병원 등 공공의료기관 의사 16.9% 부족…20%는 휴진과목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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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가희 기자

승인 : 2023. 11. 23. 11:17

정춘숙의원님 프로필 사진 (4)
정춘숙 의원
국립대병원, 적십자병원, 지방의료원 등 공공의료기관의 의사가 2427명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공의료기관의 전체 정원의 16.9%가 충원되지 않았고, 국립대병원 의사 미충원율은 21.7%에 달했다.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 등 중앙부처 8곳, 대한적십자사, 전국 17개 시도에서 받은 '공공의료기관 별 정원 대비 현원'에 따르면 223곳 공공의료기관 정원 1만4321명 중 실제 의료현장에서 활동하는 의사는 1만1914명이었다.

공공의료의 핵심 기관인 지방의료원과 국립대병원은 기관당 평균 2.5명, 총 114명이 부족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처별로 보면 현재 교육부 소관인 국립대병원의 의사 미충원율이 가장 높았다. 17개 국립대병원 의사 정원은 8942명이나 현원은 7002명으로 1940명이 부족했다. 국립대병원은 향후 복지부 소관으로 전환된다.

복지부 소관 12개 공공의료기관은 정원 894명 중 71명이 부족해 현재 근무하는 의사 수는 823명으로 나타났다. 17개 시도의 35개 지방의료원의 경우 의사 1243명이 근무해 정원 1330명에 미치지 못했다.

적십자사 소관 7개 병원도 7명의 의사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국가보훈부 소관 8개 병원은 총 76명의 의사가 부족했고, 산업재해를 담당하는 고용노동부 소관 14개 산재병원도 25명이 부족했다.

의료인력이 부족하면서 공공의료기관의 약 20%에서 의사가 없어 휴진과목이 발생하고, 특히 지방의료원은 35곳 가운데 23곳에서 휴진과목이 생긴 것으로 조사됐다.

정춘숙 의원은 "의대정원 확충과 병행해 공공의대 및 지역의사제 도입으로 필수·지역의료를 담당할 수 있도록 공공의료기관의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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