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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집 중 1집은 ‘1인 가구’…61%는 연 3000만원 못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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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승인 : 2023. 12. 1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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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23 통계로 보는 1인 가구' 발표
1인 가구 주택 소유 비율 30.9%
지난해 1인 가구 비중이 35%에 육박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3집 중 1집은 혼자 사는 1인 가구인 셈이다. 이들 중 61%는 연 3000만원을 벌지 못했고, 주택 소유율은 31%에 그쳤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통계로 보는 1인 가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는 750만2000가구로 1년 전보다 33만6000가구 증가했다.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4.5%까지 올랐다.

1인 가구 비중은 매년 증가추세다. 2000년 15.5%에 불과했던 1인 가구 비중은 2005년 20%를 넘어섰고 2019년에는 30%를 돌파했다. 지난해는 35%에 육박하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연령별로 보면 29세 이하 1인 가구가 19.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외 70세 이상(18.6%), 30대(17.3%), 60대(16.7%)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1인 가구가 벌어들이는 연소득은 3010만원으로 전체 가구 연소득(6762만원)의 44% 수준에 그쳤다. 다만 2021년(2710만원)보다 연소득이 11.1% 늘면서 격차가 줄었다. 2021년 1인 가구의 연소득은 전체 가구(6470만원)의 41.9% 수준이었다.

소득구간별로는 1인 가구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4.5%가 연간 1000만~3000만원 미만을 벌었다. 1000만원 미만도 16.8%에 달했다. 전체 1인 가구 중 61.3%는 연간 3000만원도 벌지 못한 것이다.

올해 1인 가구의 자산은 2억949만원으로 전년보다 0.8% 감소했다. 이는 전체 가구 평균(5억2727만원)의 39.7% 수준이다. 부채는 3651만원으로 1.9% 늘었다.

1인 가구의 주거 유형은 단독주택 거주 비중(41.0%)이 가장 높았다. 아파트는 34%, 연립·다세대 11.7%, 주택 이외 거처 11.5%로 나타났다. 전체 가구와 비교하면 단독주택, 연립·다세대, 주택 이외 거처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지난해 1인 가구 중 주택을 소유한 비율은 30.9%였다. 전체 가구 소유 비율(56.2%)보다 25.3%포인트 낮았다. 연령대별 주택 소유율은 70세 이상이 48.8%로 가장 높았고, 60대(43.3%), 50대(36.6%) 순이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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