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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 등 현지 대표 소식통은 13일(한국시간)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 1300만 달러(약 1484억원)에 입단 합의했다고 전했다. 4시즌을 뛴 후 자유계약선수(FA)가 될 수 있는 옵트아웃(구단과 선수 합의로 계약 파기) 조항이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샌프란시스코 구단과 이정후 측은 아직 입단 합의 여부를 공개하지 않았다. 만약 계약이 성사되면 이정후는 한국 선수의 메이저리그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최고 규모 계약액을 기록하게 된다. 지금까지 최고 규모 계약은 류현진이 2013년 LA 다저스와 계약하며 빅리그에 직행할 당시 기록했던 6년 3600만달러(연평균 600만달러)다.
이정후는 2022년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최우수선수에 오르는 등 7시즌 동안 타율 0.340, 65홈런, 515타점, 69도루, 581득점으로 활약했다. 2023시즌 종료 뒤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했다. 여러 구단이 이정후에 관심을 보였다. 특히 샌프란시스코는 적극적이었다. 피트 퍼탤러 샌란시스코 단장은 직접 한국을 찾아 이정후의 모습을 지켜보기도 했다.
샌프란시스코는 MLB 전통의 명문이다. 월드시리즈(WS) 우승을 8차례 차지했다. MLB 30개 팀 중 5번째로 우승컵을 많이 들어 올렸다. 특히 2010년대엔 총 세 차례(2010, 2012, 2014년)나 우승했다. 내셔널리그(NL) 팀 중에선 LA 다저스와 함께 최다 WS 진출 기록(20차례)도 갖고 있다. 지난해에는 지구 3위, 올해는 각각 지구 4위에 그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MLB 통산(762개), 단일 시즌 최다(73개) 홈런을 기록한 배리 본즈가 전성기를 샌프란시스코에서 보냈다.
샌프란시스코는 황재균이 뛰었던 팀으로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하다. 황재균은 2017년 1월 샌프란시스코와 1년 최대 310만 달러의 스플릿 계약을 맺은 후 빅리그에서 총 52경기를 뛰고 KBO리그로 복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