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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렛대는 지난 8월 31일 김경수 제8대 총장 임기가 만료된 이후 교목실장이 총장직무를 대행하고 있다. 현재 총장과 이사장 자리가 모두 공석이다.
17일 나사렛대에 따르면 나사렛학원 이사회는 지난 7월 11일 총장 초빙 공고를 내면서 지원 자격 조건으로 나사렛성결회 목사면서 이사 2인 이상의 추천을 받은 이를 내걸었다. 총장 선거는 같은 달 31일 제5차 이사회에서 하기로 했다.
전광돈 당시 이사장은 총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이사장직을 사퇴했다. 이에 이사회는 황인태 목사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지만 4개월 만인 지난 7일 해임했다.
단독후보로 출마한 전광돈 당시 후보는 이사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지 못해 떨어졌다.
나사렛대는 지난 9월 5일 다시 총장 초빙 공고를 냈다. 이번에는 지원 자격 요건 중 이사 2인 이상 추천 항목을 없애고 나사렛성결회 목사로만 제한했다.
제8회 이사회에서 3배수로 선출된 후보 중 3명을 뽑아 제9차 이사회에서 총장을 선출하기로 했다. 이에 전광돈·윤예숙·오원근 후보가 출마해 9차까지 투표를 진행했으나 이번에도 3분의 2이상의 표를 받은 후보가 없어 또 부결됐다.
나사렛대는 지난달 24일 또 다시 총장 모집 공고를 냈다. 오는 21일 총장 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에는 후보 요건으로 등록금 300만원을 납입해야 한다는 항목이 추가됐다.
나사렛대의 한 관계자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있어서 규정에 맞게 총장 초빙 공고를 하면 되는데 이사회는 1차·2차·3차 공고에 자격 조건을 넣고 빼고 입맛대로 만들어 자기 사람을 세우려 한다"며 "이사들 간의 파벌 싸움으로 인해 총장과 이사장 모두 공석인 상태에서 학교가 비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신입생 유치뿐만 아니라 2024년 학교 운영에도 큰 차질을 빚을 것"이라고 한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신민규 제6대 총장이 이사장이 되려 하고 김경수 제8대 총장이 이번에 출마한다고 하는데 이를 저지하려는 이사들 간의 힘겨루기로 인해 총장 선출이 원활하게 진행될지는 미지수"라고 전망했다.
나사렛대는 1999년 재활복지대학원을 설립해 인적·물적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장애인들이 가장 가고 싶은 대학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장애인교육복지 6년 연속 1위 대학, 장애인이 가장 많은 대학으로 25년간 한국 재활복지특성화 1등 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