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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공사 현장에서 부실 시공 문제가 불거지면서 콘크리트 강도를 높이기 위해 시멘트 사용량을 늘린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1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5일까지 수도권 아파트 공급량은 10만384가구로, 작년(15만4535가구) 대비 약 35% 감소했다.
또 국토교통부의 전국 인허가 현황을 보면 지난 3분기 착공 면적은 작년 동기 대비 44.2% 감소했다. 상반기 착공실적도 아파트와 아파트 외 주택 모두 작년 동기 대비 각각 50.5%와 52.5% 줄었다.
이렇다 보니 업계에선 건설 공사 초기부터 필요한 시멘트 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주요 시멘트 업체 매출은 3분기에도 증가했다.
국내 시멘트 업체 쌍용C&E의 연결기준 3분기 매출은 4204억원으로, 작년 동기(4036억원) 대비 4.1%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한일시멘트 매출도 4246억원으로, 작년 동기(3721억원)보다 14.1% 늘었다.
건설업체들이 콘크리트 강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보다 더 많은 시멘트를 사용하면서 수요가 유지됐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다만 내년에는 주택시장 부진 심화로 시멘트 판매량이 줄어들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